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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도포천로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76
한자 行到抱川路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03년 - 「행도포천로중」 저자 강백년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655년연표보기 - 「행도포천로중」 강백년 창작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81년 - 「행도포천로중」 저자 강백년 사망
편찬|간행 시기/일시 1690년 - 「행도포천로중」을 수록한 『설봉유고』 간행
성격 한시
작가 강백년

[정의]

1655년 강백년이 임지로 가던 길에 포천에서 친구 박선응의 무덤을 보고 읊은 칠언 절구의 한시.

[개설]

「행도포천로중(行到抱川路中)」은 1655년(효종 6년) 조선 후기의 문신 설봉(雪峯) 강백년(姜栢年)[1603~1681]이 함경도 종성 부사(鍾城府使)로 임명되어 임지로 향하는 도중에 포천의 길가에서 친구 박선응(朴善應)의 무덤을 보고 느낀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행도포천로중」강백년의 문집 『설봉유고(雪峯遺稿)』 권(卷) 11의 「수성록(愁城錄)」에 수록되어 있다. 「수성록」은 강백년이 1655년 함경도 종성 부사에 임명되어 임지로 향하는 도중에 지은 시들이 실려 있다.

[내용]

「행도포천로중」[포천으로 가는 도중]의 제목에는 ‘견구우박사문 선응 지묘재로좌 감창유음(見鷗友朴斯文 善應 之墓在路左 感愴有吟)[벗 박선응의 묘가 길 왼쪽에 있어 슬피 읊음]’이라는 주석이 달려 있어 강백년이 벗 박선응의 무덤을 보고 읊은 시임을 알 수 있다. 「행도포천로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숙초소소락조훈(宿草蕭蕭落照曛)[숙초(宿草)[여러해살이 풀]에 쓸쓸하게 황혼이 지는데]

나감주마별고분(那堪住馬別孤墳)[말을 세워 보니 외로운 무덤이 어찌 이별을 견딜까]

일상담소금여몽(一床談笑今如夢)[한상에 마주앉아 담소 나누던 때 이제 마치 꿈만 같구나]

독향함관루만군(獨向咸關淚滿裙)[홀로 함관[함경도]으로 향하니 눈물 흘러 옷을 적시네]

[의의와 평가]

「행도포천로중」을 비롯하여 「모숙포천」, 「남산관 차숙포천운」, 「도포천」 등은 조선 시대 포천을 배경으로 한 한시들 가운데 포천을 지나면서 지은 시이다. 기타 유람기(遊覽記)에서 볼 수 있듯이, 조선 시대 포천은 한양과 함경도를 잇는 ‘경흥로’의 도로 상에 자리 잡아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던 무대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지역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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