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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595
한자 永川-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영천 배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 지도보기
성격 과실류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10월 중순~11월 상순에 재배되는 배나무의 열매.

[개설]

영천은 비가 적고 맑은 날이 많아 과수재배의 적지이다. 특히, 삼호배가 영천배의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재배 기술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금호강 상류지역인 영천은 강 주변에서 부터 과수농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맑은 물과 토양오염이 없는 사질양토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영천 배를 생산하고 있다.

배는 알칼리식품으로 배를 많이 먹으면 혈액을 중성으로 유지시켜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일뿐 아니라 가래기침·천식·해열·숙취해소·육류를 연육시키는 효능이 있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AD 530~550] 이전부터 배[야생종]가 재배되고 있었고, 고려 명종 18년에는 배나무를 심어 소득을 높이도록 나라에서 권장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조선 성종[1469~1494] 때 주요과수로 배가 재배되었으며 품질이 좋은 상품을 골라 진상품으로 나라에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1906년 원예모범장 설치와 함께 일본인에 의해 태평조생·장십량·만삼길 등 6개 품종이 도입되었고, 1960년대 이후에 해외연수자 및 미국 고문관을 통한 유전자원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현재는 국내에서도 많은 품종이 개발되고 있다.

현재 생식용으로 재배되고 있는 배속식물은 동양계 중 남방형인 일본배와 북방형인 중국배 및 유럽계인 서양배등 3종류로 구분된다. 이와 같은 배속식물은 현 재배종을 포함하여 30여종이 분포 되어있으나 이들 모두의 발상지는 중국 서부와 남서부로 알려져 있다. 중국배의 일부는 동아시아를 경유하여 한국과 일본으로, 다른 한쪽은 서부로 이동하여 중앙아시아와 내륙 아시아로, 또 다른 일부는 코카서스·소아시아·서부 유라시아 쪽으로 이동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천시 배 재배 면적은 177ha이고, 391가구인데 금호읍이 123ha로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그중 삼호리에서 집중적으로 재배하고 있다. 금호읍 삼호리는 90농가가 80ha에서 배를 재배하는데, 금호강변이라 물빠짐이 좋고 사질양토라 배를 재배하기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영천 배의 품종은 대부분 신고배로서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각종 품평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차례 수상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영천 배는 추석 선물용이나 재수용품으로 소비되며 대부분의 농가에서 저온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출하시기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설 명절에도 판매하여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천시에서는 1996~2000년도까지 황금배 단지를 신녕면·북안면에 조성하여 미국과 동남아에 매년 100여 톤을 수출하여 영천 배의 인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후 2007년부터는 금호읍 삼호배작목반에서 금호농협 주관으로 동남아에 매년 100톤 정도를 수출을 하여 안정적인 유통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삼호배단지는 매년 수출을 위해 작목반 교육과 수출을 위한 재배지 검사로 작목반 전체회원이 합심 단결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천시의 배 재배면적은 177ha이고, 2012년 현재 391가구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다. 과종별 재배면적을 살펴보면, 조생종인 추황은 3ha에서 재배하고 있다. 중생종의 경우, 황금은 2ha, 원황은 5ha, 화산은 6ha, 기타 5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만생종인 신고는 156ha에서 재배하고 있다.

[참고문헌]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https://www.01000.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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