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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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서 도리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도는 고구려의 승려로, 일명 묵호자·아도·아두라고도 한다. 아도는 이차돈의 순교로 불교가 공인되기 100여 년 전의 인물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아도는 눌지왕 때 고구려에서 신라로 건너가 불법을 전하였다 한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아도는 5살에 출가하여 19살에 어머니 고도령의 명을 받들어 26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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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모례장자와 아도승에 관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아도화상이 모례장자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였는데 어찌나 성실하고 일을 잘하던지 양과 소를 각각 1,000마리씩 길러 모례장자를 놀라게 하였다. 아도는 품삯을 한 푼도 받지 않고 떠나면서 칡순을 따라오면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 엄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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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도중리·해평면 도문리에서 베틀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베틀산 유래에 대한 이야기는 세 가지 형태로 전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문익점의 손자 문영이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자리 잡고 할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베 짜는 기계 만들기에 고심하다 이 산의 모양을 본떠 베틀을 만들어서 베틀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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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비봉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5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2000년 구미문화원에서 출간한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천사들이 산봉우리를 메고 오는 것을 보고 두 처녀가 큰일 났다고 소리 지르며 집으로 달아나자 천사들이 이를 괘씸하고 불길하게 여겨 메고 오던 산봉우리를 그 자리에 내려놓았다. 이렇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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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소를 이용하여 논밭을 갈 때 부른 노동요. 「소 모는 소리」는 『구미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소 모는 소리」는 일정한 구성이나 형식은 없으나 소를 몰면서 즉흥적인 내용을 가사에 엮어서 부른다. 후렴구는 일정하지 않지만, 노래를 부르는 중에 “이랴 쯔쯔쯔쯔 워디 이랴”와 같이 나타난다. 「소 모는 소리」는 농사에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소를 몰면서 부르는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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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나무꾼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신세를 한탄하며 부른 민요. 「어사용」은 『구미시지』(구미시, 1991)에 수록되어 있다. 「어사용」은 남에게 말하기 어려운 처량한 신세를 홀로 부르기에 적당한 메나리조의 선율로 구성하였다. 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대체로 신분이 낮은 하층민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기 어려운 사람들은 깊은 산에서 나무를 하면서 자신의 속내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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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과 해평면에서 채미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미정은 1986년 10월 1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52호로 변경되었다. 고려 후기의 충신이자 학자인 길재(1353~1419)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1768년(영조 44) 채미정을 건립하였다. 길재의 호는 야은(冶隱)·금오산인(金鰲山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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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일대에서 하위지의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위지(河緯地, 1412~1456)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호는 단계이다.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1456년(세조 2)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실패하여 처형당하였다. 『역대병요(歷代兵要)』를 편찬하였으며, 『화원악보(花源樂譜)』에 시조 2수가 전한다. 1968년 선산군지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선산군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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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동부리에 있는 지역 문화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를 위해 설립된 문화 예술 단체. 지역 고유문화의 계발·보급·보존·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 보존, 지역 문화 행사 개최, 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보존 및 보급, 지역 문화에 관한 사회 교육 활동 등을 위해 설립되었다. 1978년 5월 10일 경상북도 선산군(善山郡)의 선산문화원이 설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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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해 전해지는 민간 문화. 구비전승은 구비문학(口碑文學)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구비전승은 구비문학인 설화(신화·전설·민담), 민요, 판소리, 무가, 속담, 수수께끼 등에 재담(才談), 금기어(禁忌語), 속신(俗信), 은어(隱語), 욕과 육담(肉談)도 포함된다. 구미 지역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구비전승 자료들이 풍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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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양반 부녀자층이 향유했던 가사. 내방가사는 영남 특히 영남 북부 지역의 양반 부녀자들이 ‘가’ 또는 ‘두루마리’란 이름 아래 향유해 왔던 문학이다. 18세기 영조 대 이후 시작되어 개화기를 거쳐 현재까지도 창작되고 있다. 4.4조의 4음보 형식 속에서 주로 예의범절, 부모에 대한 효도, 현모양처의 도리, 시집살이의 괴로움 등 양반 사회의 규범을 바닥에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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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마을 수호신에게 풍요와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의례. 마을 단위로 지낸 동제는 마을 공동 제의로서 마을 주민의 신앙 행위일 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생활을 유지, 강화하는 원천이었다. 구미 지역은 이에 대한 조사·연구 자료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1937년 조선총독부 자료로 무라야마 지쥰[村山智順]의 『부락제』가 있고, 해방 이후 자료로는 1967년 당시 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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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민간인 삶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문화의 총체이다. 여기에는 가족·친족 생활을 포함하여, 평생의례, 민속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물질문화 등 등 우리 생활에서의 물질과 정신을 포괄한다. 구미 지역에서도 많은 민속 문화가 마을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전승하여 왔지만,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민속 문화의 전승보다는 새로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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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신화·전설·민담. 구미 지역에는 신화·전설·민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화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구미 지역과 직접 관련된 설화도 있고 구미 지역과 특별한 관련성이 없는 설화도 있다. 구미 지역의 설화는 『선산군지』, 『구미사료집』,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마을사』, 『구미시지』, 『고아마을사』 등에 수록되어 있어 대략적인 현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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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구미시지』에는 해평면 창림리(昌林里) 고분군으로 소개되어 있으나 행정구역상 송곡2리에 해당되므로 송곡리 고분군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인근에 위치하는 낙산리 고분군 조영 집단의 하위 집단에 의해 6세기를 전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송곡리 고분군은 구 국도 25호선에서 도리사 방향으로 갈라지는 도로의 동쪽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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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신곡리 사일마을 뒤편에 있는 사곡지의 남쪽 능선에는 고분군과 유물산포지가 함께 분포하며, 전체가 고분군 범위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도개면 면소재지에서 상주 방면으로 통하는 국도 25호선 구 도로를 따라 1㎞ 정도 가다 보면 월림리 앞의 신곡교에 이르며, 신곡교를 건너기 전 우측으로 난 도로를 따라 2㎞ 정도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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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죽장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 죽장사지에는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오층석탑이 있다. 이로 보아 죽장사는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 전기까지 존속한 사원일 것으로 추정된다. 죽장사지에 대해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29 선산도호부「불우조」에 “죽장사 구재비봉산(俱在飛鳳山)”이라는 기록이 있고, 『일선지(一善志)』「불우조」에는 폐사된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