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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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향랑이라는 아낙이 강물에 몸을 던지며 불렀다는 노래. 「산유화」는 조선 숙종 때 상형곡에 사는 향랑이라는 아낙네가 시집에서 버림받고 친정으로도 가지 못해 수절하다가 강물에 몸을 던지기 전에 남겼다는 노래이다. 일반적으로 「산유화」라고 하면 농부들이 김매며 부르는 경상도 지역을 본원지로 한 노동요이다. 구미에서 채록된 것은 독특한 것이다. 「산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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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신유한이 구미 지역 출신인 열부(烈婦) 향랑(香娘)의 원가(怨歌)를 노래한 시. 신유한(申維翰, 1681~1752)은 조선 후기의 문장가로 자는 주백(周伯), 호는 청천(靑泉)·가야초수(伽倻樵叟)이다. 숙종 45년(1719)에 제술관으로 일본에 다녀왔으며, 문장에 능하였다. 저서에 『청천집(靑泉集)』, 『해유록(海遊錄)』 등이 있다. 「산유화곡」은 신유한의 문집 『청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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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년(순조 14) 김소행이 구미 지역의 향랑 원사(寃死) 사건의 시대적 배경을 삼국시대로 옮겨 지은 한문 소설. 김소행은 조선 후기 사람으로 자는 평중(平仲), 호는 죽계(竹溪)이다. 벼슬을 하지 않고 평생 은사(隱士)로 살다가 일생을 마쳤다. 「삼한습유」는 ‘삼한에 전해지는 일들을 모은다.’는 의미의 소설 제목으로, 삼한은 현대 상식으로는 마한·진한·변한을 말하지만 김소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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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선산부사 조구상이 「향랑도(香娘圖)」 뒤에 쓴 기문(記文). 「열녀향랑도기」는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향랑도(香娘圖)」의 기문을 쓰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이어서 향랑의 일대기를 서술하는 가운데 향랑이 투신하기 전에 불렀다는 「산유화」를 삽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향랑의 정절에 대해 조정에 정려를 요청한 내용과 그 의의를 다시 되새기는 형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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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윤광소가 구미 지역 출신의 열녀(烈女) 향랑(香娘)에 대해 쓴 전기. 윤광소(尹光紹, 1708~1786)는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자 치승(稚繩), 호는 소곡(素谷)이다. 1744년 수찬이 되어 이조판서 이종성과 같이 『속오례의』를 수찬하였다. 1776년(영조 52) 부사직(副司直)으로서 정후겸(鄭厚謙) 일파로 몰려 유배되었다. 유향(劉向)의 『열녀전(烈女傳)』에 언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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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장류가 구미 지역 출신인 열녀(烈女) 향랑(香娘)에 대해 쓴 전기. 「열녀향랑전」(장류)은 열녀(烈女) 향랑(香娘)의 일대기와 장류(張瑠)의 찬(贊)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곡마을에 사는 향랑(香娘)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었다. 향랑은 미련하고 무정한 계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으며 자랐지만 타고난 자태가 아름다웠고 길쌈과 바느질에 능하였다. 향랑은 성장하여 시집을 갔는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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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6년(고종 3) 송병선이 구미 지역의 금오산을 비롯해 천마산·추풍령 일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 송병선(宋秉璿, 1836~1905)은 조선 고종(高宗, 1852~1919) 때의 문신으로 자는 화옥(華玉), 호는 연재(淵齋)이다. 벼슬이 좨주를 거쳐 대사헌에 이르렀으며,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을 경계할 것을 상소하고 고향에 가서 자살하였다. 「유금오산기」(송병선)는 송병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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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광정이 구미 지역 출신의 열녀 향랑(薌娘)에 대해 쓴 전기. 이광정(李光庭, 1552~1627)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덕휘(德輝), 호는 해고(海皐)이다. 정언을 지낸 이주(李澍)의 아들이다. 1597년 명나라 사신 심유경(沈惟敬, ?~1597)의 접반사가 되어 일본과의 회담에 참여하였다. 호조판서·공조판서·한성부윤을 지냈고, 1601년 지중추부사로 청백리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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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무용제. 한국무용협회 구미지부는 1989년 10월 11일 한국무용협회로부터 인준을 받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구미지회 산하단체로 조직되었다. 초대 지부장에 백경원이 취임하여 구미무용제를 비롯한 많은 무용 공연에 참가하였다. 한국무용분과와 외국무용분과로 나누어져 운영되고 있다. 1990년 12월 구미와 경주 지역 합동으로 제1회 경북무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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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된 여자. 열녀란 위난을 당하여 목숨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또는 오랜 세월에 걸쳐 고난과 싸우며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가리킨다. 엄밀히 말하면 열녀는 혼인 전에 약혼자가 죽었을 경우 그 뒤를 따라 죽은 여자 및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강포자(强暴者)에 항거하는 미혼녀를 가리켰고, 열부는 기혼녀로서 남편의 뒤를 따라 죽은 부인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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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형곡동에서 음력 9월 6일에 지내는 열녀 향랑을 기리는 추모 제사. 열녀 향랑(香娘)은 조선 숙종 때, 구미시 형곡에서 박자신의 딸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행실이 바르고 정숙하였다. 계모 밑에서 자라면서도 효성을 다하고 순종하였다. 17세 때에 임천순의 아들 칠봉에게 시집을 갔으나 남편의 행패가 극심하여 시부모의 뜻에 따라 친정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계모의 박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