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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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에서 발굴된 일제강점기 작가 미상의 가사. 「금오산가」는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의 김억기가 소장하고 있는 가사집에 「회심곡」, 「규방교훈가」, 「화조가」, 「백발가」 등과 함께 수록되어 있는 개화기 가사로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오산가」는 서사·본사·결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사에서는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과 금오산에 대해 소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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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김종직이 윤료의 「선산지리도」에 덧붙인 한시.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이자 문신으로 자는 계온(季昷), 호는 점필재(佔畢齋)이다. 1459년(세조 5) 문과에 급제하고, 형조판서·지중추부사 등을 지냈다. 「선산지리도십절」은 『점필재집(佔畢齋集)』 제13권 시편에 실려 있다. 김종직의 『점필재집』제1권~제23권에는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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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에 있는 조선시대에 세운 고려 충신 길재(吉再)의 정려비. 길재 정려비는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자료인 삼강정려비각 내에 있다. 이 비각은 고려 충신 길재, 부모를 지성으로 봉양한 배숙기(裵淑綺), 정절을 지킨 조을생(趙乙生)의 처 약가(藥哥)의 정려비를 모아 1795년(정조 19)에 세웠다. 길재는 봉한리 마을 출신으로 조선 건국에 참여하기를 거부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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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배숙기(裵淑綺)의 정려편액. 배숙기는 성주인(星州人)으로 1470년(성종 1) 진사를 거쳐 문과에 등제하여 홍문관저작에 이르렀다. 어릴 때부터 영리하고 성격이 온순하여 부모님의 뜻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었다. 부모를 편히 잘 모시는 능양(能養)을 극진히 하여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외출하여 늦게 돌아와 양친이 잠을 자면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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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봉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삼강(三綱) 정려각. 봉계마을 출신의 충신, 효자, 열녀를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이다. 충신은 야은(冶隱) 길재이며, 효자는 배숙기, 열녀는 조을생(趙乙生)의 아내 약가(藥哥)이다. 길재(吉再)[1353~1419]는 고려말과 조선초의 학자로 1374년 벼슬길에 올랐으나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고향으로 돌아와 학문 연구와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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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산리 의구총 일선교에서 대구로 오다가 일선리를 지나자마자 국도변인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148번지에는 잘 정비된 의구총(義狗塚)이 있어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의구총에는 다음과 같이 주인을 살리고 죽은 의로운 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연향(延香, 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노성원(盧聲遠)이라는 우리(郵吏, 지금의 우체부)가 살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