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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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경장이 구미 지역의 금오산에 올라 지은 작품. 김경장(金慶長, 1597~1653)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자는 덕승(德承), 호는 구암(龜巖)이다. 광해군의 난정으로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관직을 포기하고 후진 양성과 학문에 힘썼다. 예설과 역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저서에 『구암문집(龜巖文集)』이 전한다. 「금오산유감」은 김경장이 금오산에 올라 금오산의 모습과 그곳에서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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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지역 출신의 김경장이 천생산성에 올라 느낀 심회를 읊은 한시. 김경장은 조선 후기의 학자로 자는 덕승(德承), 호는 구암(龜巖)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에서 태어난 김경장은 광해군 시절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관직을 포기하고 후진 양성과 학문에 힘썼다. 예설과 역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저서에 『구암문집(龜巖文集)』이 전한다. 「등천생산성」은 김경장의 저서 『구암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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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7년(명종 2) 이정이 구미 지역의 매학정(梅鶴亭)을 읊은 시를 차운한 한시. 이정(李楨, 1512~1571)은 조선 명종(明宗, 1534~1567) 때의 학자로 자는 강이(剛而), 호는 구암(龜巖)이다. 벼슬은 대사간·대사성을 거쳐 부제학을 지냈다. 「차매학정운」은 이정이 누군가 읊은 「매학정(梅鶴亭)」 시에 차운하여 지은 칠언 율시이다. 낙동강 가의 마산(馬山)과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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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구미 출신의 열녀. 본관은 선산(善山).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의 후손이며, 남편은 곡부(曲阜) 공윤수(孔胤洙)이다. 공윤수의 처 선산김씨는 남편이 병을 얻자 주야로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결국 남편이 기절하여 온 가족이 황망히 울고 있을 때, 김씨는 조용히 방에 들어가 자신의 정성이 부족한 탓이라 여기고 자결하였는데, 그 후 남편은 소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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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연봉산에 있는 조선 전기 학자 박운이 강학과 휴식을 하던 장소에 있는 암벽. 구미 용수암은 박운(朴雲)이 강학 및 휴식을 하던 곳이었다고 전해지는 장소에 있는 큰 암벽이다. 박운은 구미시 해평면 괴곡리 출신으로 1519년(중종 14년) 진사시에 입격하였고, 명종 때 부사용을 지냈다. 박영(朴英)[1471~1540]의 문도이며, 만년에는 퇴계(退溪)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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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수령 410년 된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 암수딴그루이다. 학명 가운데 종명 ‘biloba’는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을 뜻한다. 은행나무의 수꽃가루는 유일하게 편모를 달고 있어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를 ‘정충’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진화가 덜된 채 오래도록 살아남았다고 해서 화석식물이라고 부르고 있다. ‘열매가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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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유생.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덕승(德承), 호는 구암(龜岩)·문림처사(文林處士). 좌의정 김승주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반월당(伴月堂) 김종효(金宗孝)이다. 김경장은 여헌 장현광의 문인으로, 향리에 은거하면서 예학을 강구하였다. 문림처사라고 자호하였으며, 한성우윤이었던 학사(鶴沙) 김응조(金應祖)가 효성 및 학행을 조정에 천거하여 황산찰방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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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유생. 본관은 선산. 자는 자량(子亮), 호는 욕담(浴潭). 할아버지는 문간공(文簡公)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이며, 아버지는 창의사(倡義士) 증이조판서 김종무(金宗武)이다. 김공은 12살 때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아버지 김종무(金宗武)가 경상북도 상주 북천전장에 의병을 일으켜 떠나게 되자, 할머니와 어머니를 따라 금오산(金烏山) 도선굴(道詵窟)에 피난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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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선산. 자는 치능(致能), 호는 학파(學坡).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김복영(金福永)이다. 김병용은 1876년(고종 13)에 진사가 되었고, 1887년(고종 24)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예문관에서 수찬·교리를 역임하였으며, 비서승장례, 예조참판, 태의원소경 겸 장례원장례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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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순천. 자는 성천(成天). 구암(龜巖) 김경장(金慶長)의 후손으로, 형은 좌랑 김성흠(金聖欽)이다. 김성용은 여러 관직을 역임한 뒤 통훈대부에 승서(陞敍)되고, 병조정랑을 거쳐 고성현령에 이르렀다. 김성용이 고성현령으로 있을 때 베푼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당시 주민들이 거사비(去思碑)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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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순천. 자는 군천(君天), 호는 남곽(南郭). 구암(龜巖) 김경장(金慶長)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김식(金埴)이다. 김성흠은 1715년(숙종 41)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여러 벼슬을 거쳐 통훈대부에 올랐다. 이후 서천군수·병조좌랑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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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선산(善山). 자는 문지(文之), 호는 구암(久庵). 아버지는 김광좌(金匡佐)이다. 김취문(金就文, 1509~1570)은 1537년(중종 32) 별시에 병과 2등으로 급제하여 형조좌랑과 예조좌랑을 역임하였다. 이후 늙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외직으로 나가 비안현감(比安縣監)을 지냈다. 1544년 강원도도사를 거쳐 이듬해 홍문관수찬을 지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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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낙봉서원은 1646년(인조 24)에 건립되어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 진락당(眞樂堂) 김취성(金就成), 용암(龍巖) 박운(朴雲),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 두곡(杜谷) 고응척(高應陟)을 배향하고 있다. 1787년(정조 11)에 사액되었으나 서원철폐령에 따라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그 후 1933년에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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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에 있는 강학을 위한 조선 전기 건물. 대월재는 조선 전기의 명신이며 청백리였던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 1509~1570)이 강학 공간으로 마련한 건물이다. 김취문은 선산 평성(들성) 출신으로 송당 박영(朴英)의 문인이다. 1537년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거쳐 종2품에 올랐으며, 명종 때는 청백리에 녹선되었다. 또한 야은 길재, 강호 김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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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를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세거 성씨. 선산은 신라 눌지왕 때 일선군(一善郡)이라 칭하였고, 614년(진평왕 36) 주(州)로 승격되었지만 687년(신문왕 7)에 폐지되었다. 757년(경덕왕 16) 숭선군(崇善郡)으로 이름을 고쳤으며, 995년(성종 14)에 다시 선주(善州)로 고쳤고, 1018년(현종 9) 상주의 속주가 되었다. 1143년(인종 21)에 일선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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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유생이자 학자.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경앙(景仰), 호는 학거(鶴渠). 장금용(張金用)계로서 통찬(通贊) 장맹저(張孟儲)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인동장씨 진평파 파조 장신손(張信孫), 아버지는 장사랑 장항(張沆), 어머니는 이조참판 박추(朴鰌)의 딸로 울산박씨(蔚山朴氏)이다. 장순은 할아버지 장신손에게 글을 배우기 시작하여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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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 기념물 제132호이며 원호2리 웃골 도로변에 접해있다. 선산김씨 24세인 충신 김종무(金宗武)의 충절을 기린 정려각이다. 김종무는 문간공(文簡公) 구암(久庵) 김취문(金就文)의 장자로 1548년(명종3년)에 선산(들성)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손자 약암공(藥庵公) 유(濡)의 상소로 1675년(숙종 원년)에 정표가 내려 사림에서 건립되어 수차 중수하여 현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