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
1599년경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장현광이 금수굴에 관하여 지은 한시. 장현광은 조선시대의 학자로 자는 덕회(德晦), 호는 여헌(旅軒)이다. 수차례 관직에 임명되었으나 사양하고 학문 연구에만 전념하였다. 저서에 『여헌선생문집(旅軒先生文集)』 등이 전한다. 「금수굴 고풍삼편」은 장현광이 1599년 봄 46세의 나이로 현재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냉산 아래 월파촌(月波村)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구미 낙산리 고분군은 해평면 낙산리에 위치하며, 대형분·중형분·소형분 200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해평면 소재지에서 상주 방면으로 이어지는 국도 25호선의 구도로가 고분군의 중심을 가로 질러 통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낙동강에 접해 있다. 고분군은 낙산3리 원촌마을의 북쪽 능선에 대형 봉토분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삼층석탑. 구미 낙산리 삼층석탑에 관하여는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해평면 낙산동 전체 높이 4간반 기석 2간반각의 삼층석탑 조각이 정교 완전함[海平面 洛山洞 全高 四間半 基石二間半角ノ 三重石塔ニ ヅテ彫刻 精巧 完全ナリ]”이라는 기록이 보인다. 이 일대의 경작지에서 연꽃 무늬가 새겨진 막새기와를 비롯하여 많...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해평면 낙산리 후곡지 오른쪽에 소를 키우는 축사로 이용하고 있는 곳의 뒤편에 1기가 남아 있다. 또 다른 1기는 일선분교에서 500m 남쪽 평지의 논에 위치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관찰되지 않는다. 남아 있는 1기는 현재 낙산리 사지가 위치한 곳이기도 한데, 최근 이를 제거하기 위하여 깊이 7㎝의 구멍을 가로로 약 20개 뚫어...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절터. 낙산리 사지는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두 곳의 사지로서 발견된 유물로 보아 모두 통일신라 때에 창건된 사찰의 터이다. 통일신라 때 창건되어 고려시대까지는 사원으로서 기능을 유지한 듯하고 조선 전기에 폐사된 것 같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언급이 없어 적어도 조선 전기에 사명을 잃어버리고 폐사되었음을...
-
조선 후기 구미 출신의 무신. 본관은 안강(安康). 자는 서오(瑞伍), 호는 사헌(士軒). 아버지는 노상표(盧尙標)이다. 노경엽(盧慶燁, 1794~1861)은 1825년(순조 25) 무과에 급제하여 1837년(헌종 3) 황해도중군에 제수되었고, 1844년 오위장(五衛將)에 올랐다. 1861년(철종 12) 통진도호부사(通津都護府使)를 거쳐 1864년(고종 1) 공주영장(公州營將)에...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시대 사기그릇을 만들어 낸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지금도 땅을 파면 깨어진 그릇이 많이 나오고 있다. 숭선성 아래에 있는 마을로 천주교도 박해 때 신자들이 이 곳에 피신하여 사기를 만들었다고 하며 그 후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은 해평면과 도개면의 경계를 이루는 태조산 또는 냉산이라 불리는 비교적 급경사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개 무덤. 연향(延香)에 사는 우리(郵吏) 노성원(盧聲遠)은 영리한 개를 기르고 있었다. 하루는 노성원이 술에 취해 돌아오다가 말에서 떨어져 정신없이 자고 있었다. 그때 들불이 나서 주인이 타죽을 위험에 처하자 개가 꼬리에 물을 적셔와 불을 꺼 주인을 살리고는 기진하여 죽었다. 그 뒤 깨어난 노성원이 감동하여 장사를 지내주었다. 후세...
-
1. 낙산리 의구총 일선교에서 대구로 오다가 일선리를 지나자마자 국도변인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148번지에는 잘 정비된 의구총(義狗塚)이 있어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 의구총에는 다음과 같이 주인을 살리고 죽은 의로운 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00여 년 전 연향(延香, 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노성원(盧聲遠)이라는 우리(郵吏, 지금의 우체부)가 살고 있었...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태조가 냉산 중턱에 숭신산성을 쌓고 후백제 견훤과 싸울 때 이 곳에다가 7개의 창고를 짓고 군량미를 비축하였다. 지금도 터가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 칠창으로 부르게 되었다. 냉산의 산줄기가 에워싼 분지를 이루는 마을이다. 동남쪽에 칠창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주민은 25가구에 64명이 살고 있다. 마을에는 옛 7창고가 있었...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1864년(고종 1) 고산자 김정호가 유명한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답사하던 중 이 곳에 이르러 산세를 보니 꼭 용마하도(龍馬河圖)의 그림과 같은 형상이라 하여 ‘하도봉’이라 하였다. 용마하도는 반드시 신구낙서(神龜洛書)의 그림이 있어야 격에 맞음으로 하도는 있는데 낙서가 없으니 동명을 낙서동이라 하였으며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