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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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村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구미동(九尾洞)과 신촌동(新村洞)의 한 글자를 따서 구촌리가 되었다. 구촌리는 계곡이 심하게 굽이진 곳이라는 뜻에서 구미(龜尾)라고 불리는데, 마을 앞에는 동창천이 심하게 굽이돌고 있다.
마을로는 동산, 신촌, 덕정 마을이 있다. 동산은 강의 동쪽 있기 때문에 동산이라 했고, 나은방은 남쪽 방위에 있는 마을로 남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신촌은 새로 생긴 마을이기 때문에 이름을 붙었고, 덕정 마을은 산 아래 정자가 있어서 덕정이라고 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 적암면(赤巖面)이다가, 1896년에 중남면(中南面) 지역이 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구촌동으로 개칭되어 매전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구촌동에서 구촌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구촌리는 동창천을 중심으로 했을 때 강 좌우로 나뉘어 있다. 동산(東山)과 덕정(德亭)은 지전리에서 강 건너 동쪽에 있으며, 신촌(新村)은 오례산 바로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운문면에서 내려온 동창천이 지전리 앞에서 큰 굽이를 이루고, 구촌리의 덕정 마을 앞에서 다시 한 번 크게 굽이쳐 흘러 사촌리로 내려간다.
동산은 동창천이 굽이쳐서 흐르는 곳이라서 그런지 마을이 산 쪽에 붙어서 형성되어 있다. 마을 앞에는 경지 정리를 해서 좁은 골짜기임에도 넓은 경작지를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덕정 마을은 청도 땅의 마지막이 되는 곳이다. 신촌 마을은 오례산 바로 동남쪽에 높은 봉우리 아래 급경사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마을 앞에는 상당히 넓은 경작지를 이루고 있지만 아직 경지 정리가 되지 않은 곳이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5.59㎢이며, 총 79호에 175명[남자 78명, 여자 9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매전면 내리, 서쪽은 청도읍 거연리, 남쪽은 청도읍 사촌리·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매화리·신곡리, 북쪽은 매전면 송원리·지전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동산, 신촌, 덕정 마을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오례산 산자락과 동산 마을 앞뒤 산자락에 형성된 비탈 밭에 감과 대추 농사를 많이 짓는다. 구촌리 중앙에는 남북으로 국도 58호선이 관통하고 있다.
조선 전기에 수헌 이중경이 강 건너 언덕에 정자를 짓고 오대(烏臺)라고 하였으며, 오대 구곡가를 지어 운문천[동창천]을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