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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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棲息地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지명/군락, 서식지 및 철새 도래지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원현 |
자생|서식 시기/일시 | 2007년∼2009년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에서 노랑머리붓꽃 서식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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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 장소 | 노랑무늬붓꽃 서식지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일대 |
면적 | 5∼10m×30∼40m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현화식물문〉외떡잎식물강〉백합목〉붓꽃과 |
개체수 | 50여 포기 |
관리자 | 대구 지방 환경청|청도군청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노랑무늬붓꽃 서식지.
[개설]
노랑무늬붓꽃은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낮은 지대 산지의 숲속 그늘에서 자란다. 자생지의 분포는 강원도 태백산을 비롯하여 오대산, 경상북도 소백산 일원으로 알려져 왔으나,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남부를 비롯하여 경기도, 전라북도,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지에서도 자생지가 발견되어 자생지의 분포가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팔공산이 남방 한계선으로 알려져 있으나 청도 지역에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이 지역이 새로운 남방 한계선으로 확인되었다.
노랑무늬붓꽃은 한국 특산 식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 및 중국의 길림성에도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자생지가 넓게 분포하며, 개체수도 많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한 종이다.
[생물학적 특성]
노랑무늬붓꽃은 붓꽃과 붓꽃속 금붓꽃계열에 속하는 다년초로 이영로에 의해 1964년에 오대산 국립 공원에서 최초 발견되어 노랑무늬붓꽃의 변종 또는 품종으로 처리되었다가 1974년 독립된 종으로 구분되었다.
노랑무늬붓꽃은 높이가 20㎝에 달하며 꽃은 4∼6월에 화서(花序)에서 2개씩 핀다. 내화피와 외화피가 흰색으로, 외화피는 가운데 노란 줄무늬가 있다. 노랑붓꽃에 비해 꽃은 흰 바탕에 노랑 무늬가 있고 잎은 약간 넓다.
노랑무늬붓꽃의 개당 열매 수는 1∼2개로 두 개의 꽃 중에서 한 개만이 열매로 발달하는 경향을 보이나 이는 개체의 생육 상태와 당해의 환경 영향에 따라 다르다. 열매당 종자 수가 적고 미성숙 종자를 50% 이상 가지고 있다.
종자를 통한 번식과 영양 번식을 통해 번식하고, 개체수의 증가가 8∼9월에 이루어져 새로운 개체의 분열 시기이며, 초장 및 엽록소는 9∼10월에 정점에 이르는 등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종이다.
[자연 환경]
노랑무늬붓꽃은 대부분 산지의 능선부와 계곡부의 식생 하부에 서식하고 있으며 미소지형적인 특성으로는 인접한 지역보다 높은 지형적 특성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겨울철에도 일부 잎이 상록으로 월동한다. 서식지의 해발 고도는 300m∼1,412m, 방위는 160∼210, 경사는 5∼25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현황]
운문산에서는 영남 대학교 생물학과 박선주 교수 팀이 2007년부터 운문산 자연 휴식년제 실시 지역의 자연 생태를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길이 30∼40m에 걸쳐 노랑머리붓꽃 50여 포기가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노랑무늬붓꽃 자생지의 남방 한계선이 팔공산, 토함산 등지에서 일부 후퇴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랑무늬붓꽃은 2005년 「자연 환경 보전법」의 개정에 의해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 희귀 식물 목록집』에서는 국가 단위 취약종(VU ; Vnlnerable)으로 평가함과 동시에 분포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보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노랑무늬붓꽃은 2011년 환경부로부터 멸종 위기 야생 식물에서 지정 해제되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넓은 면적에 걸쳐 분포하며 개체수와 개체군 수가 상당히 많은 점이 고려된 것이다.
2012년 현재 대구 지방 환경청에서 노랑무늬붓꽃 서식지가 있는 운문산 일대를 생태 경관 보전 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