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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72
한자 皐蘭草
이칭/별칭 금계각,압각금성초,압각초,삼각풍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 고란초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성격 상록 다년초
학명 Crypsinus hastatus(THUNB) COPEL.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양치식물문〉고사리강〉고사리목〉고란초과
원산지 한국|중국|일본|대만|필리핀|네팔|인도
높이 20∼30㎝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고란초과의 상록 다년초.

[개설]

고란초는 산의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 또는 벼랑에 붙어 자라는 고사리과의 식물이다. 충청남도 부여에 있는 고란사(皐蘭寺) 뒤 절벽에서 처음 발견돼 고란초라고 불리고 있다. 금계각, 압각금성초, 압각초, 삼각풍으로도 부른다. 뿌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약재로 사용해 개체 수와 자생지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심심 계곡 일원의 바위틈에 소수의 개체가 고립되어 분포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형태]

고란초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20∼30㎝ 정도이다. 뿌리줄기는 비교적 길게 벋으며 갈색 비늘 조각으로 덮인다. 비늘 조각은 침 모양의 좁은 바소꼴[피침모양]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은 한 장이며 바소꼴 혹은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뾰족한 것이 많지만 잘 자란 것은 2∼3개로 갈라진다. 잎이 3개로 갈라질 때는 가운데 부분의 잎이 길이 5∼15㎝, 너비 2∼3㎝ 정도로 가장 크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약간 흰빛이 돌고, 엄지잎줄[주맥]과 옆줄[측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가장자리는 약간 두꺼우며 검은빛이 돌고, 옆줄 사이가 들어가 물결 모양이며, 가장자리잎새조각[측열편]은 짧고 작다.

잎자루는 길이 5∼25㎝이고 털이 없으며 딱딱하고 윤기가 난다. 홀씨주머니무리[포자낭군]는 둥글며 옆줄 사이의 가운데 부분에 1개씩 달리고, 엄지잎줄 양쪽에 1줄로 죽 벌여 있으며, 익으면 황색으로 되고 포막(包膜)은 없다.

[생태]

우리나라 강원도 이남 지역의 해안 지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줄기 주변, 내륙의 강변, 서해안 지방, 제주도 등지의 그늘진 바위 표면이나 절벽의 바위틈 또는 늙은 나무의 껍질 등에 붙어 자란다.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남도 순천만, 충청남도 금강 유역 및 태안 반도 등에도 군락지가 있다. 경상북도에는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를 비롯해 울릉군 서면 태하리, 문경시 가은읍 하괴리,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구미, 안동, 영주 일원에 자생하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한방에서는 식물 전체를 이뇨와 임질 치료에 쓰고, 민간에서는 석위(石葦)와 함께 지혈(止血), 보익(補益) 등의 약으로 쓴다. 충청남도 부여 고란사의 고란초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와 비슷한 식물로 큰고란초와 층층고란초가 제주도에서 자란다.

[현황]

고란초는 운문산의 생태 경관 보전 구역 내 심심 계곡의 복숭나무골 사이 바위틈에서 소수 개체가 생육하는 것이 영남 대학교 생물학과 박선주 교수 팀에 의해 2차례 확인되었다. 최근 운문산 생태 경관 보전 구역을 관리하는 대구 지방 환경청에서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해 모니터링하는 등 체계적인 연구와 관리를 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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