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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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精米所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254-4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941년 - 영신 정미소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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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영신 정미소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 254-4 |
성격 | 정미소 |
양식 | 목조 트러스|가구식 |
정면 칸수 | 9칸 |
측면 칸수 | 2칸 |
소유자 | 고한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에 있는 정미소.
[개설]
정미소는 곡물을 도정하거나 제분하는 공장으로 예전에 큰 마을마다 있었다. 영신 정미소는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내호리에 설치되었던 정미소로 대들보에 ‘소화(昭化) 16년……’이란 상량문이 적혀 있어, 1941년에 건축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현대화된 기계 양곡의 도입으로 마을마다 설치되었던 정미소는 이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이나 영신 정미소는 아직도 건립 당시의 구조와 형태로 가동중인 재래식 정미소이다.
[위치]
청도읍 내호리 유호 마을 복판을 관통하는 마을길에 위치한 근대 대표적인 시조 시인인 청도 이호우와 이영도 생가 맞은편에 정미소가 있다.
[변천]
1941년에 건축된 이후 별도의 수리 없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형태]
규모는 정면 9칸, 측면 2칸에 전체 규모는 약 198.34㎡[60평]에 이른다. 평면은 도로 쪽을 따라 건물 장변을 배치하고, 정면 중앙에 출입문을 내었다. 내부 공간은 창고 4통 칸에 알곡식 창고 4통 칸, 기계실 8통 칸, 쌀 창고 2통 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조는 자연석 초석 위에 네모기둥을 세우고 매 칸마다 상인방과 하인방을 서로 엇갈리게 결구한 뒤 심벽을 쳤다. 일부 증설한 곳은 시멘트 블록으로 마감하였다. 상부 가구는 5량가인데, 일반적인 전통 목조 건축의 지붕 가구와는 차이가 있다. 즉 전면과 후면 기둥 간에 대들보를 걸고 대들보 위에 키가 다른 동자주를 세워 종량 없이 중도리와 마룻대를 각기 받도록 한 구조이다. 기계실이 있는 부분에는 기둥과 대들보간을 버팀대로 결구하기도 했다. 지붕은 맞배지붕에 함석을 이었다. 서까래 위에 쪼갠 대나무로 엮은 산자를 깔고 그 위에 짚을 섞은 흙을 고르게 깐 뒤 함석을 이었다.
[현황]
현재 내호리 주민이 이용하는 정미소로 가동 중이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근대 건립된 정미소로 건립 당시의 구조 및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진 재래식 정미소의 구조와 형태를 파악할 주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