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출신의 교육자이자 기업가.

[가계]

본관은 남양이고, 슬하에 2남을 두었다.

[활동 사항]

홍영기(洪永基)[1923∼2011]는 1923년 청도군 운문면에서 태어나, 광복 이후 건국 청년단을 조직하고 청도에서 교사 생활을 했으며, 1950년 육군 공병 소위로 임관해 1960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1965년부터 고향인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에서 지붕 개량과 담장 쌓기, 마을 진입로 확장 등 다양한 협동 사업으로 새마을 가꾸기 사업에 앞장서 ‘인간 상록수’, ‘소똥 소령’이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더했다. 이와 같이 선구자적 새마을 운동을 전개하여 1968년 5월 ‘5·16 민족상’을 수상했고, 1972년 3월 24일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방음리를 시찰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져 전국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해졌다.

1966년 2월 1일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 학교 법인 문명 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중학교 6학급과 고등학교 3학급을 설립·인가받아 인재를 양성하였다. 운문댐 공사로 학교 부지가 수몰 지역에 포함되어 폐교되면서 1993년 3월 2일 현재 위치인 경상북도 경산시 백청동 산16번지로 학교를 이전하여 현재의 문명 고등학교를 키워냈다.

1979년 45대의 버스로 운수 사업을 시작해 이듬해 경산 버스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경산 버스는, 오늘날 142대의 시내·외 버스를 보유하고서 경산∼대구를 비롯하여 청도·경주·울산·밀양 등지를 오가면서 지역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저술 및 작품]

『삼계리 명승 고적지』·『학생 예절본』·『내 고향 운문을 용궁에 바치고』 등의 저서를 남겼다.

[묘소]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에 위치하고 있다.

[상훈과 추모]

1953년 은성 화랑 무공 훈장을 받았고, 1968년에는 5·16 민족상을, 1970년 대한민국 국민훈장을 받았다. 2000년 사학 육성 공로 봉황장을 받았으며, 2001년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