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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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재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개설]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1차 산업이다. 특히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가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변천]
청도군은 농업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브랜드화 농업 경영을 추진해 왔다. 그 첫 번째로 총 5개 분야 18개 사업을 통해 청도 반시 신활력 사업을 추진하고 해 왔다. 5개 사업으로는 지역 혁신 역량 강화 사업, 생산 기반 조성 사업, 가공 산업 육성 사업, 홍보·마케팅 사업, 청도 반시 체험 관광 사업이다. 두 번째로는 청도 반시 광역 클러스터 사업으로 청도 감 원료로 하는 가공 공장을 건립하여 생산 및 저장 시설을 확충하고 감을 이용한 제품 개발을 확대하며 공동 브랜드 개발에 힘써 왔다.
세 번째로 청도 농민 사관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청도 반시 아카데미 등 4개 과정에 4,160명이 수료했다. 이로 인해 농촌 진흥청장으로부터 농업인 대학 운영하는 우수군 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7억 4000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량 0.63㎢에 해당하는 FTA 기금 고품질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핵심 기술 교육 및 시설 지원으로 4개 기관 단체에 탑 프루트 시범 단지 및 복숭아 명품화 사업을 실시하였다. 6개소에서 봉지 재배 일관 작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투자하여 느타리버섯 봉지 재배 및 생력화 시범 사업도 실시하게 되었다.
[농업 정책]
현재 청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업 정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청도 브랜드 명품화 농업 육성이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청도 반시를 명품화시키는 것이다. 청도 반시를 원료로 가공 공장 건립 및 저장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홍시 음료, 감 부산물을 활용하여 시럽을 만들고, 감식초 음료 등의 제품을 개발하며, 생산·유통·홍보·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제품 표준화를 실시하고자 한다. 금 나노 복숭아 생산 시범 사업으로서, 전국 최초 금 함유 복숭아 생산을 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한재 미나리를 클러스터 사업으로 하여, 미나리 신상품을 개발하고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며 가공 공장 신축 등을 통하여 사업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청도군과 상주시 외 산학 연관 14개 기관을 통해 조리 식품 및 브랜드 개발, 웰빙 약선 식품 산업화, 유통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약선 가공 식품의 명품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또한 청도 쌀 미질 향상 대책을 추진하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단지를 조성, 농업인 안정 공제 가입비를 지원하고, 벼 육묘 공장 설치 지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 사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쌀이 가득한 청도를 만들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복숭아 대학, 청도 반시 아카데미, 새해 농업인 실용화 교육, 귀농인 영농 교육 등을 통해 농민 사관 학교에서 으뜸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살맛나는 부자 농촌을 건설하는 일이다. 청도 반시 신활력 사업의 국비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청도 반시 산업화 사업을 지속화시킨다. 또한 화양읍 유등리에 농특산물 유통 센터를 개설하여 전시 판매장, 청도 싸움소 연구 지원 센터, 농산물 가공 시설, 냉장 및 냉동 시설 등을 통한 활발한 유통을 도모한다. 또한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청도군에서 귀농 정착 지원비를 지급하며, 농업 창업 자금, 농가 주택 마련, 농촌 총각 결혼 지원, 결혼 이민자 농가 소득 증진 지원, 귀농 장려금 등을 지급하여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와 준다.
[현황]
경상북도 청도군은 내륙에 위치하여 연평균 기온은 13.4℃이지만 평균 최고 기온은 32.9℃, 평균 최저 기온은 –7.4℃로 한서의 차가 크다. 강수량은 연 1,232㎜이고, 상대 습도는 평균 68.4%이고, 일조 시간은 평균 6시간이다. 농업 인구는 1만 7537명으로 남자가 8,346명, 여자가 9,191명이다. 청도군 전체 면적 693,862㎢의 5.5%인 38.158㎢가 밭이며, 9.68%인 67,186㎢가 논이고, 0.99%인 6,858㎢가 과수원이다. 임야의 비중은 73.51%로 510,030㎢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도 식량 작물의 생산량은 1만 7532톤이며 이 중 미곡이 1만 6185톤, 맥류가 508톤, 잡곡 28톤을 차지하였다. 과채류는 4,093톤을 생산하였고, 특용 작물은 31톤을 생산하였으며, 주로 참깨, 들깨, 땅콩을 생산하고 있다. 과실류의 생산량은 6만 034톤이며 이 중 사과 3,475톤, 감 4만 1534톤, 복숭아 1만 5127톤을 생산하고 있다. 청도의 경우 과실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청도에서 생산되는 반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식품으로 씨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며, 고혈압 및 당뇨병 예방과 숙취 해소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1. 곡물
쌀은 재배 면적 32.05㎢에 6,012가구가 재배를 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만 6185톤에 이르고, 농가 소득은 약 334억 원에 이른다. 청도의 쌀 브랜드는 황소고집미, 운문댐 맑은 쌀, 웰빙 청도 쌀이 있다.
2. 청도 반시
청도 반시 는 재배 면적 20.24㎢에 5,284가구가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약 4만 1534톤, 농가 소득은 약 1,231억 원에 이른다. 청도 반시의 역사는 1545년(조선 명종1) 이서면 신촌리 세월 마을 출신인 일청재 박호가 평해 군수로 재임하다가 귀향 시 그곳의 토종 감나무의 접수를 무 속에 꽂아 가지고 와서 청도의 감나무에 접목한 것이 이곳 토질과 기후에 맞아 새로운 품종 세월 반시가 되었다가 이것이 현재의 청도 반시가 되었다. 지금도 세월 마을에는 수령 150여년의 감나무 2그루가 있다. 청도군을 대표하는 과목으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청도의 가을은 붉은 감으로 장관을 이루어 더욱 풍성하다.
3. 청도 복숭아
복숭아는 9.53㎢ 재배 면적에 1,551가구가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만 5127톤, 농가 소득은 약 452억 원에 이른다. 청도 복숭아는 약 200년 전부터 화양읍 신봉리 홍도 마을에서 번성하여 해방 이후 홍도골의 자생 복숭아를 비배 관리, 접목을 통하여 차차 품질이 개량되어 1940년부터 개량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4. 한재 미나리
한재 미나리 는 재배 면적 1.03㎢에, 179가구가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580톤, 농가 소득은 약 126억 원에 이른다. 한재 미나리는 1965년경 가정 채마용으로 자투리 논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1985년경부터 생산물의 일부를 청도 시장에 출하한 것이 경제적 재배의 시초이다. 1992년경 297.5㎡[90평]에 최초로 하우스 시설을 설치 재배하여 청도 축산업 협동조합 식품부로 납품을 시작했고, 1993년 작목반을 조직하였으며, 1994년 전국 최초로 미나리 무농약 재배 품질 인증을 받았다. 특히 1995년에서 1996년에는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에서 ‘내 고장 새 기술 개발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였다. 연중 생산 재배 기술 체계를 확립하여 1996년에서 2001년까지 청도군 비닐하우스 설치와 암반 지하수 관정 설치의 대대적 지원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