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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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윤자 |
생산지 | 오진 표고버섯 작목반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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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동인 영농 조합 법인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
생산지 | 늘푸른 영농 조합법인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
성격 | 버섯 |
용도 | 식용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송이과에 속하는 버섯
[개설]
표고버섯은 여러 가지 넓은잎나무, 곧 밤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등의 마른나무에 자라는 것으로 자연의 임야에서 생산될 뿐 아니라 인공 재배에 의한 생산량도 매우 많다. 팽이 갓은 3∼6㎝로서 어두운 다갈색 또는 흑갈색이며 육질이 질기고 건조·저장이 가능하다. 건조·저장함으로써 표고버섯 특유의 향기가 생긴다. 표고버섯의 효능에 대하여는 중국에서 예로부터 많이 연구되었는데, 현대 과학에서도 이것이 증명되고 있다. 표고버섯에는 에리다데민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이것이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린다고 한다. 또,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의 예방에도 적합하다. 에리다데민은 마른버섯을 물에 우려낼 때 녹아 나오므로 즙액은 버리지 않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 B1과 B2도 풍부하다.
표고버섯의 감칠맛은 구아닐산으로 핵산계 조미료의 성분이다. 향기는 렌치오닌에 의한다. 이 밖에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의 효과를 가지는 에르고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서 자외선을 받으면 비타민 D로 변한다. 한편, 식물체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비타민 B12가 표고버섯 속에 많다는 것도 밝혀졌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생산되는 동양 특산물로서 약 270년 전 일본에서 인공 재배를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의 표고 재배는 제주도 한라산을 중심으로 발전되어 근래에는 강원도 원성 지역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 청도군에서는 1996년 운문댐 건설 이후 운문댐 주변 상수원 보호 구역 내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주민 지원 사업 차원에서 표고버섯 재배를 추진하였다. 2003년부터 추진된 상수원 보호 구역 내 표고버섯 재배 단지 조성을 위해 매년 15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저온 저장고와 건조 시설 설치 등의 지원을 통해 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표고버섯 재배는 참나무 원목에 종균을 주입하여 채취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어 왔다. 최근에는 톱밥 배지를 이용한 재배법이 늘고 있는데 배지 재배법은 원목 재배법에 비해 품질은 다소 떨어지나 노동력이 적게 들고 적은 공간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재배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청도의 표고버섯은 물이 맑고 공기가 깨끗한 청정 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이용해 생산되며 육질이 두텁고 향기가 뛰어나 품질이 우수하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1년 기준 청도군 내에는 82호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 규모는 443동, 95만 6500본으로 생산량은 824톤이다. 주로 참나무를 이용한 원목 재배로 이루어지지만 최근 톱밥 배지를 이용한 생산이 늘고 있다. 2009년 경상북도 생태 마을로 지정되어 조성 중인 청도군 운문면 오진리에서는 전 농가가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으며 오진 표고버섯 작목반이 결성되어 공동 생산, 출하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배지 재배법을 이용해 365일 생표고버섯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 동인 영농 조합 법인이 있으며, 늘푸른 영농 조합 법인, 농업 회사 법인 삼청원 등에서 대량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