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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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剛山 |
영어공식명칭 | Geumgang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수성리|해리|마산면 화내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천기철 |
전구간 | 금강산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수성리|해리|마산면 화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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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금강산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수성리|해리|마산면 화내리 |
성격 | 산 |
높이 | 488m |
[정의]
전라남도 해남읍 구교리, 수성리, 해리와 마산면 장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금강산(金剛山)[488m]은 해남읍의 500여 년의 역사를 지켜 온 해남읍의 진산(鎭山)이다. 마산면의 맹진과 화내를 경계 짓는 만대산(萬垈山)과 옥천면과 해남읍을 경계 짓는 만대산은 금강산의 줄기에서 갈라진 산들이다.
조선 전기 문신 유희춘(柳希春)[1513~1577]의 호가 미암(眉巖)이다. 유희춘은 해남에 거주하면서 금강산과 어우러진 해남읍의 형국을 선녀가 가야금을 타는 형국으로 보고, 그 선녀의 아름다운 눈썹바위, 미암(眉巖)을 호로 썼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승려들의 일대기를 기록한 『동사열전』 저자이며, 대흥사 13대강사인 범해각안은 『전라해남금강산은적사적』에서 금강산을 이렇게 예찬하였다. “해남은 뿌리요, 금강산은 꽃이고, 월출산은 열매이니, 해남에 인물이 나오는 땅”이라 하였다.
[명칭 유래]
금강산(金剛山)은 북한의 금강산(金剛山)의 아름다운 풍경에 버금가는 풍경을 가지고 있다 하여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북한의 아름다운 금강산을 동경하는 해남 사람에 의해서 명명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고, 불교의 금강경(金剛經)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금강산 남쪽 자락에는 미암(眉巖)이 있다. 『해남군지』에 따르면 “군의 서쪽 금강산에 있다. 수십 장의 높이로 반듯하게 선 것이 큰 어른 같아 공경스럽다. 그래서 미암 유희춘 선생은 이로써 호를 썼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자연환경]
금강산은 해남천과 마산천의 발원지이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지층을 하고 있으며 분류산성암층 석영반암이다. 대표암상은 석영반암이다. 마산면 방향 은적사에는 수백 년 묵은 비자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현황]
금강산 정상에 2015년 해남군 향토유적 제27호로 지정된 금강산성이 있며, 산 아래에는 금강곡, 금강폭포, 금강저수지 등이 있다. 금강곡은 해남읍 사람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인근 사람들까지도 피서를 즐기는 곳이다. 금강샘에서 발원한 물은 1차적으로 금강저수지에 저수되고, 해남천으로 유입되어 해남읍과 마산면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