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803
한자 海南-
영어공식명칭 Haenam Ric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특산품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쌀.

[개설]

해남군은 간척지가 잘 발달하였고, 농지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논농사에 유리해 예부터 쌀을 주로 재배해 왔다. 쌀은 해남군의 대표적인 주산물로 농가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된 대규모 간척 공사로 2015년 기준으로 해남군의 논 면적은 21.550㏊, 쌀 생산량은 145,776톤으로 군 단위 지자체 중 전국 최대 쌀 생산량을 자랑하였다. 지금은 광활한 간척 농지에 황새, 가창오리, 기러기 등의 철새들이 찾으면서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떠올라, 해남군은 철새와 농업이 공존하는 환경 공생형 농업을 시도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해남군의 대표 쌀 브랜드인 ‘한눈에 반한 쌀’이 생산되는 해남군 옥천면은 맑은 물이 흐르는 분지로 일교차가 커서 밥맛이 좋은 벼 재배에 적합한 지형을 갖추고 있다. ‘한눈에 반한 쌀’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2006년, 2007년, 2009년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8년 연속 고품질 우수 브랜드쌀로 선정되었고, 전국농림축산식품부 러브미로 인증받아 국내 대형 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해남군은 쌀의 고장답게 37개 해남 쌀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쌀 공동 브랜드로 ‘땅끝햇살’을 해남군 일미로 품종 지정하고, 가공 공장을 5개 지정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여 해남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남군의 옥천농협의 봉황벼 ‘한눈에 반한 쌀’과 ‘첫사랑’, 화산농협의 고품질 쌀 ‘탑라이스’와 ‘땅끝애’, 황산농협 ‘고향맛쌀’ 등이 해남군의 대표 쌀 브랜드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쌀 재배가 늘고 있다.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쌀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먼 해남군은 대규모 공장 등의 오염원이 없고 농지 면적이 넓어 친환경 농업의 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자원 순환 농법 등 친환경 재배법으로 생산된 ‘고향참쌀’과 ‘땅끝에서 보냅니다’ 등의 브랜드 쌀이 학교 급식에 공급되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해남군에서 생산된 유기농 쌀 ‘땅끝에서 보냅니다’는 2018년 미국에 29톤이 수출됐으며, 중국 유기 인증, 할랄 인증 등 국제 규격 인증을 받아 해남 쌀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을 촉진하기 위해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배양센터를 운영하여, 각종 유용한 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고 생물 방제약 제조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8년 해남군의 쌀 재배 면적은 18,484㏊, 생산량은 95,931톤이며 금액으로는1957억 4600만 원에 이른다. 정부의 생산 조정제 실시 정책으로 생산량은 지난 2015년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지만 쌀은 여전히 해남군의 최대 소득원이다. 해남군은 쌀 가공 식품도 발달하고 있다. 쌀의 고장답게 진양주와 녹산주, 그리고 각 면별로 다양한 막걸리 등이 생산되고 있다. 해남윤씨 종가 녹우당을 중심으로 유과, 쌀조청, 한과, 약과 같은 쌀 가공식품도 상품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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