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부남면을 거쳐 장수군과 충청남도 금산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개설]

전라북도 북동부에서 시작해 충청남도 금산군 북서부의 대전광역시 경계까지 내륙 지역을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지방도이다.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부남면에서 무주읍을 거치지 않고 충청남도 금산군 북부, 서부와 대전광역시 중구로 이동할 수 있다. 국도 제13호선, 국도 제30호선, 국가 지원 지방도 제49호선과 교차하여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용담호, 진안읍으로의 접근도 양호하다.

[명칭 유래]

일반 지방도는 지방 자치 단체마다 주요 번호가 있는데, 충청남도는 600번대, 전라북도는 700번대를 사용한다. 이 도로는 본래 대전~금산 구간에서 비롯되었고, 충청남도의 구간이 길어서 600번대의 번호가 부여되었다. 본래는 충청남도 금산군 진남면을 지나온 국도 제17호선이 복수면 복수 삼거리에서 분기하여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버드내 네거리까지 이어져 진남~대전선이라 불렸다. 현재는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에서 금산~대전의 경계인 샛고개굴길을 연결하여 계북~대전선이라고도 불린다.

[제원]

총연장 85.4㎞ 전 구간이 포장도로이다.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의 7.46㎞ 구간만이 4차로이며, 나머지 77.94㎞는 2차로이다. 전라북도 구간 28.6㎞는 전 구간 2차로의 포장도로이며, 이 중 무주군을 지나는 22.1㎞ 구간에는 노루재로, 부남로, 대홍로의 도로명이 있다.

[건립 경위]

본래 대전광역시 중구와 그 남쪽의 충청남도 금산군 복수면 간의 이동의 편의를 위해 지방도로 지정되었다. 대전시가 직할시, 광역시로 승격, 변경되는 과정에서 충청남도 금산군, 전라북도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을 잇는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변천]

지방도 제635호선은 금산~대전을 잇는 진산~대전선이 대전광역시의 출범으로 인한 노선 재배정 과정에서 축소되면서 대전 이남의 충청남도 금산군, 전라북도 무주군·진안군·장수군의 지방도를 통합하여 현재의 노선이 되었다. 진산~대전선은 충청남도 금산군의 북부인 복수면에서 시작해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버드내 네거리에서 끝나는 지방도였다. 1989년 대전시가 대전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전시 내 일부가 해제되어 구간이 축소되었다. 이후 1995년 대전직할시가 대전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대전광역시에 포함된 모든 구간이 해제되었다. 이 시기에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에는 장안리와 대유리를 잇는 길이 13㎞의 지방도 제731호선이 있었는데, 북쪽의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과 연결되어 장안~남일선이라고도 불리었다. 이 노선이 충청남도 지방도 제635호선으로 통합되어 지금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현황]

무주군에서 이동 시 금산 방면은 국도 제37호선, 대전 방면은 통영 대전 고속 도로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지방도 제635호선의 교통량이 많지 않다. 장수군 계북면~진안군 동향면 구간의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 원촌리 지점 교통량은 2006년 429대, 2010년 522대, 2015년 772대이며, 최근 5년 평균 일 교통량은 859대이다. 2015년 차종별 통행량 비중은 승용차가 47.3%, 버스가 5.7%, 화물차가 46.4%이다. 무주군 부남면~금산군 남일면 구간의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장안리 지점 교통량은 2006년 675대, 2010년 792대, 2015년 955대이며, 최근 5년 평균 일 교통량은 844대이다. 2015년 차종별 통행량 비중은 승용차가 38.8%, 버스가 8.8%, 화물차가 5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