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을 거쳐 경상남도 산청군과 경상북도 김천시를 연결하는 지방도.

[개설]

경상남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경계 부근의 남부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잇는다.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에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덕지리, 현내리의 무풍면 소재지, 안성면 금평리, 삼도봉 터널을 지나 경상북도 김천시 부항면으로 연결된다. 경상남도와의 경계에서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의 남동~중서~북동부로 반원형으로 순환하여 경상북도와의 경계를 지나며 소백산맥 일대 지역을 연결한다.

[명칭 유래]

일반 지방도는 지방 자치 단체마다 주요 번호가 있는데, 전라북도는 700번대, 경상북도는 900번대, 경상남도는 1000번대를 사용한다. 경상남도 구간이 8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제1089호선’으로 명명되었다.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을 기점, 김천시 부항면을 종점으로 해서 신등~부항선이라고도 불린다.

[제원]

전체 노선 105.4㎞가 포장도로이며, 대부분의 구간은 2차로[101.65㎞]이고,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구간만 4차로[3.75㎞]이다. 무주군 내에서는 무풍면만을 경유하는 16.6㎞ 구간 전체가 2차로 포장도로이다. 도로명은 대덕산로, 현내로, 탄방로가 있다.

[건립 경위]

소백산맥 일대의 전라북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간 이동의 편의를 위해 건립되었다.

[변천]

무주~김천 간 경계인 소백산맥 부항령에 폭 11m의 삼도봉 터널[391m]과 접속 도로[174m]가 1997년 9월 공사를 시작하여 1999년 12월 6일 개설되었다.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의 합의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설되어 터널과 도로를 각각 관리하고 있다. 따라서 삼도봉 터널의 391m 중, 도 사이의 경계를 기준으로 서쪽 240m는 전라북도에서, 동쪽 151m는 경상북도에서 관리한다. 이후 무주군~김천시 간을 이동할 때 국도 제30호선에 의존할 때와 달리 대덕면을 거치지 않아도 되어, 거리는 21㎞ 단축, 소요 시간은 30분 단축되었다[현재 거리 37㎞, 소요 시간 50분].

[현황]

거창군 고제면~무주군 무풍면 구간의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지점 교통량은 2006년 2,955대, 2010년 3,079대, 2015년 2,583대이며, 최근 5년 평균 교통량은 2,702대이다. 2015년 차종별 교통량 비중은 승용차가 56.3%, 버스가 8.2%, 화물차가 35.2%이다. 무풍면 현내리~김천시 대덕면 구간의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 지점 교통량은 2006년 2,090대, 2010년 2,173대, 2015년 2,012대이며, 최근 5년 평균 일 교통량은 2,019대이다. 2015년 차종별 교통량 비중은 승용차가 57.4%, 버스가 5.7%, 화물차는 36.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