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에서 평천 위를 지나 무풍 터널과 금평 삼거리를 연결하는 다리.

[명칭 유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의 지명을 따서 ‘금평교(金枰橋)’라고 이름을 붙였다. ‘금평’이라는 지명은 옛날에 ‘쇠재’ 또는 ‘쇠자’라 부르던 금척 마을의 ‘금’자와 개울 건너편 높은 지대에 위치한 ‘뜬들’ 즉, 부평의 ‘평’자를 따서 금평리라 이름 붙였다.

[제원]

길이는 115m이며 총 폭은 15.4m이다. 유효 폭은 14.5m이며 높이는 19.6m, 경간 수는 세 개이다. 상부 구조는 PSC I형이며 하부 구조는 역 T형식 교대로 설계되었다.

[건립 경위]

국도 제30호선 무풍 우회 도로[무풍면 현내리~지성리] 구간 공사로 인해 2012년에 신설되었다. 예전에는 무풍면 소재지로 가려면 어려움이 많이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구부러지고 높은 경사로 인해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큰 불편을 감수해야 하였고, 무풍면 주민 자치 센터 인근에 8개의 횡단보도로 인해 교통 정체도 심했을 뿐만 아니라 국도가 주거지에 인접해 있어 교통사고 위험도 높았다. 금평교를 통과하여 무풍 터널을 지나는 길을 이용하면 기존의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인근 국도 제37호선과 지방도 제1089호선 등과 연계 효과도 커서 경상북도 김천시를 비롯하여 영남 지역과 호남 지역을 연결하는 접근성도 높아졌다.

[현황]

무풍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무풍 터널 길목에 금평교가 자리하고 있다. 2015년 현재, 금평교의 통행량은 1,806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