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에 있는 최흥림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최흥림(崔興林)[1878~1931]은 본관이 전주(全州), 자는 기선(箕善), 호는 도은(島隱)이다. 가세가 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어릴 적부터 천성이 착하고 효심이 지극하였다. 병환 중인 부친이 먹고 싶어하는 것은 어떻게든 구해서 드렸다고 한다. 하루는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는데 워낙 가난한 살림에 고기를 살 수가 없어서 남몰래 본인의 살을 세 번씩이나 베어 약으로 다려 드리자 부친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건립 경위]

유림의 추천으로 효자로 표창되었고, 1944년 7월에 효자비를 세웠다.

[위치]

철목리 최흥림 효자비는 무주군 무풍면 철목리 76-4 우평 마을[소마실골]에 있다. 무풍면 사무소에서 원평 삼거리 방향으로 150m 정도 가다가 지방도 1809번 거창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325m 이동하고 다시 대덕산로 우측 도로를 따라 710m 가면 왼쪽에 있다.

[형태]

높이 145㎝, 너비 48㎝, 두께 23㎝ 크기의 화강암 석비이다.

[금석문]

비문은 '학생 전주 최공 효행(學生全州崔公孝行)'이라 쓰여 있다. 갑신년(甲申年)에 교관(敎官) 월성(月城) 김동준(金東準)이 글을 짓고, 진양(晉陽) 하필수(河馝秀)가 썼다.

[현황]

철목리 최흥림 효자비는 전주 최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