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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포리 노고산 봉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500522
한자 龍浦里老姑山烽燧
영어공식명칭 The Beacon Signal Fire of Nogo Mountain in Yongpo-ri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산54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조명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용포리 노고산 봉수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산54 지도보기
성격 봉수
면적 900㎡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에 있는 삼국 시대 봉수.

[위치]

용포리 노고산 봉수(龍浦里老姑山烽燧)노고산(老姑山)[550.7m]의 정상부에 위치한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금강의 지류인 남대천(南大川)적상천(赤裳川), 삼류천 등이 합류하는 곳으로, 예로부터 수륙 교통의 요지로서 곳곳에 봉수와 산성이 분포되어 있다. 전라북도 장수군을 시작으로 무주군을 거쳐 충청남도 금산군까지 연결된 봉수로상에 위치하는데, 북쪽으로는 가당리 수로봉 봉수(柯堂里水路峰烽燧)와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굴암리 조항산 봉수(屈岩里鳥項山烽燧)와 대응된다.

무주군 무주읍 용포리 추동 마을에서 서남쪽으로 적상면 방이리까지 이어진 도로를 따라 1㎞가량 가면 어둔재가 나온다. 어둔재에서 서쪽으로 삼류천을 건너면 노고산에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이 등산로는 용포리 노고산 봉수로 오르는 최단 거리이기는 하지만 길이 험하여 잘 이용되지 않는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추동 마을 가래골에서 노고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현황]

용포리 노고산 봉수는 2000년대 초반 군산 대학교 박물관이 실시한 전북 동부 지역 가야 문화유산 관련 지표 조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봉수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지만 산 정상부가 매우 평탄하게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봉수의 축조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 주변 마을 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옛날에 노고산의 정상부에 봉화대가 있었다"고 한다. 면적은 900㎡이다.

[의의와 평가]

용포리 노고산 봉수의 운영 시기와 형태, 구조 등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삼국 시대 백제와 신라, 가야를 잇는 주요 교통상에 분포되어 있고, 고려 시대 이후 문헌 기록에서 그 존재가 전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에 운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좀 더 정확한 성격을 밝히기 위해서는 정밀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 등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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