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용포리(龍浦里)는 무주군 부남을 거쳐 내려오는 금강이 용처럼 꿈틀거리며 흐르는 곳에 금산으로 건너가는 나루가 있는 곳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서면의 용포 마을, 공정 마을, 추동[가래골] 마을, 잠두 마을과 부남면 하굴암 마을, 금산군 부동면의 요대 마을을 합하여 무주군 무주면 용포리로 개설하였다. 1979년 무주면이 무주읍으로 승격하였다. 원용포 마을, 공정 마을, 추동 마을, 늘목 마을, 외요대 마을, 내요대 마을, 잠두[뉘머리] 마을 등 7개의 자연 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용포리는 무주읍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다. 남부는 마향산과 노고산, 어둔재 등이 있는 산지 지역이고, 북부는 금강이 감입 곡류하여 흐르는 비교적 평지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금강이 서에서 동으로 굽이치면서 용포리를 통과하고 남쪽에서 삼유천이 유입된다.

[현황]

용포리는 북쪽은 금강을 경계로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과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동쪽은 무주군 무주읍 가옥리, 남쪽은 무주군 적상면, 서쪽은 무주군 부남면과 접한다. 2017년 1월 현재 면적은 10.73㎢이며, 공정리[71가구], 추동리[28가구], 요대리[43가구], 잠두리[56가구]의 4개 행정리에 198가구, 393명[남 185명/여 20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무주군 적상면 삼유리에서 무주읍으로 연결되는 군도가 지나가고, 북쪽에는 적상면과 금산군을 연결하는 국도 제37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연결되며, 거의 비슷한 노선으로 대전과 통영을 연결하는 중부 고속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금강을 통과하는 이 도로들은 3개의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잠두리에는 산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