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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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德里 |
이칭/별칭 | 도덕 1리,도덕 2리,고도전,고두밭,덕동,황정곡,황천골,황정동,만사동,상덕,고도밭길,도덕길,개천지길,안신로,봉양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도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시, 고도동 일부와 덕동을 병합하였는데 두 마을이름 "도"자와 "덕"자를 취하여 "도덕동"이라 하였다. 자연부락으로 고도전(高道田) 혹은 고두밭은 북쪽으로는 높은 고도산이 있으며 마을의 앞에는 화두산(花頭山)이 있는 산협이라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여 왔던 이유로 고도밭[高道田] 혹은 고두전(高頭田)으로 불렸다 한다.
덕동(德洞), 황정곡(黃楨谷), 황천(黃天)골, 황정동은 1290년경 고려 충열왕 때 왕실에서 정원수로 키우던 황정수가 이 마을 북쪽 깊은 산 송(松)골이 라는 첩첩 산중에 있었는데, 이 귀목을 캐러 오는 사람이 깊은 송골에 들어가면 산짐승에 의하여 죽었으므로 황천골이라 칭하였다 하기도 하고, 황정수가 있는 마을이라고 황정곡이라고도 하였다 한다. 만사동(萬事洞)은 옛날에 만사라는 절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고, 상덕(上德)은 조선말에 덕동에 살던 이번진이 이 곳으로 이주하면서 덕동의 윗동이라 하여 상덕이라 칭하였다 한다.
[형성 및 변천]
1290년 고려 충렬왕 때 이병덕(李秉德)이 개척하여 황정곡(黃楨谷)이라 칭하였고 약 500년 전 조선 세종 때 황선달(黃先達)이 고도전(高道田)이라 칭하였다. 조선 고종 때 이르러서는 이중출(李重出)이 덕동이라 칭하였다. 본래는 비안군 정동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의성군 안계면 도덕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도덕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높이 313m의 골두산의 영향을 받은 산간 지역으로 평야가 많은 안계면에 위치하고 있으나 도덕리는 안계면의 동부 구릉성 산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수리 시설이 완벽하지 못한 한적한 농촌 마을이다. 미작과 담배 농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작은 하천이 남북으로 흐르고 주변에는 하덕지, 중덕지와 같은 수많은 저수지들이 있다. 거대한 개천지도 있으며 지방도 912호선를 통해 국도 28호선와 연결되므로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현황]
도덕리는 안계면의 동부 구릉성 산지에 위치하고 있다. 2011년 말 현재 면적은 8.80㎢이고,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 등록 인구는 123가구에 266명이다. 동쪽으로는 안사면의 중하리, 서쪽으로는 용기리, 남쪽으로는 봉양리와 교촌리, 북쪽으로는 안사면의 안사리와 면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도덕 1리와 도덕 2리가 있으며, 자연 마을로는 고도전[고두밭], 새동네, 황천골, 만사동, 상덕이 있다. 지방도 912호선이 지나고 있고 안계면 소재지에서 북으로 지방도를 따라가면 3km 지점에 덕동, 4km 지점에 황천골, 5km 지점에 만사리가 차례로 위치하고 있다. 미작과 담배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벽지 마을이며 황천리 부근 약수탕이 발견되어 멀리서 찾아오는 환자도 상당수이다. 도덕리에는 수령이 약 2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는데, 1996년 7월 23일, 의성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품격은 마을 나무이며 나무 밑부분에서부터 여러 개의 굵은 가지로 갈라지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인구의 감소로 안계 초등학교 도덕 분교가 1994년 폐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