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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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湖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청호(淸湖)[청우리]와 도호(陶湖)[도굿물] 두 개의 마을이 인접해 있다 하여 쌍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마을 앞에 호수가 두 개가 있다 하여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자연 마을 청호는 마을 앞에 큰 호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고, 도호는 도자기 굽는 못물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점촌(店村)은 옛날에 도자기를 굽는 요업을 하여 곧 마을 이름이 되었고, 부수(夫守)는 옛날에 청상 열녀가 남편의 무덤 곁에 시묘를 했다는 연유에서 지어진 마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에는 경상북도 용궁군 신하면에 예속되어 오다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으로 청호동·도호동·부수동을 병합하여 의성군 신평면 쌍호동이 되었다. 1974년 10월 22일 신평면 안사 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의성군 신평면 쌍호리로 개칭되었다. 1990년 4월 1일 신평면 안사 출장소가 안사면으로 승격되면서 의성군 안사면 쌍호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쌍호리는 신평천이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넓은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신평천은 안사면을 둘러싸고 있는 문암산, 곤지봉, 봉암산, 독점산의 산줄기에서 발원한 수많은 소하천들이 합류하여 만들어진 하천으로 안사면을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다. 충적 평야에 위치한 저지대로 낙동강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있었으나 신평천의 하구 좌우로 쌍호 제1 제방과 쌍호 제2 제방이 구축되고 경지 정리가 획기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침수의 피해가 없어졌다. 신평천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부수와 청호 사이에는 쌍호교가 놓여 있고, 신촌과 점촌 사이에는 신기교가 놓여 있다. 쌍호리의 동쪽에는 오선봉이, 서쪽에는 독점산이 있다.
[현황]
쌍호리는 안사면을 관통하고 있는 신평천이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13㎢이며, 총 104가구에 191명[남자 86명, 여자 10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동쪽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북쪽으로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서쪽으로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남쪽으로 월소리와 인접하고 있다.
군도 17호선이 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저지대에 위치한 마을로서 낙동강이 범람하면 침수되는 수가 있었으므로 청호는 1950년대 이후에 마을 자리를 오선봉 기슭으로 옮겼다. 한때는 양잠으로 소문난 곳이었으나 농경지가 정비되면서 벼농사와 과수원, 비육우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민 편익 시설로는 쌍호 1리 마을 회관, 쌍호 2리 마을 회관이 있다. 마을 뒷산에는 고려 시대 석탑 2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