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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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平面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에 있는 집성촌.
[개설]
안평면은 산지 능선에 마을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대부분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소하천의 유역에 형성된 퇴적층을 경작한다. 의령 옥씨, 해주 오씨, 여산 송씨, 청도 김씨, 해주 최씨, 양근 김씨, 연일 정씨 등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의령 옥씨는 안평면 기도 1리 치실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1470년에 의령 옥씨들이 입향하여 개척하였다고 한다. 그 후 의령 옥씨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이 되었고, 의령 옥씨 외에 분성 배씨와 해주 최씨 등도 집단을 이루고 있다.
해주 오씨는 창길 2리에 세거하고 있다. 해주 오씨 징사공파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이룬 집성촌이다. 파시조 오국화가 고려 말인 1392년(공양왕 4)에 영남 지방 안렴사(按廉使)로 순찰 중에 스승 정몽주가 피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해 하다가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 뒤 어봉산에 은거한 것이 입향의 계기이다.
여산 송씨는 박곡 3리에 세거하고 있다. 원래는 1600년대에 안동 김씨들이 입향하여 마을을 개척하였고, 그 후 경기도 광주에 살던 송상광이 병자호란을 피해 입향하였다고 한다. 현재 안동 김씨는 몇 가구 되지 않으나 뒤에 입향한 여산 송씨가 가구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청도 김씨는 금곡 1리에 세거하고 있다. 원래 수원 백씨들이 개척하여 살던 마을이었는데, 1800년 경에 경상도 영천에 살던 김상숙이 입향하여 세거하면서 그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었다.
해주 최씨는 금곡 2리에 세거하고 있다. 15세기 초에 영천 이씨들이 마을을 개척하여 세거하였으나 대성을 이루지 못하였고, 그 후 입향한 해주 최씨들이 세거하면서 번성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다.
양근 김씨는 삼춘 1리 삼거리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삼거리 마을은 양근 김씨들이 개척하여 세거지이자 집성촌이 되었다.
연일 정씨는 삼춘 1리 계량곡 마을에 세거하고 있다. 이 마을은 정씨들이 입향하여 개척한 마을이다.
[현황]
안평면의 대표적인 집성촌은 기도 1리 치실 마을, 창길 2리, 도옥리, 박곡 3리, 금곡 1리, 금곡 2리, 삼춘 1리 삼거리 마을 등이다.
의령 옥씨의 집성촌인 기도 1리 치실 마을은 『의성 군지』에 따르면, 1998년 현재 97가구가 사는 큰 마을로, 옥씨가 40여 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마을에는 옥씨들이 후생 양성을 위해 1921년에 건립한 기도 서당이 있다.
해주 오씨 집성촌인 창길 2리는 1998년 현재 총 51가구 중 오씨가 25가구 정도이며, 같은 오씨 집성촌인 도옥리에는 총 93가구 중 36가구의 오씨들이 살고 있다.
여산 송씨의 집성촌인 박곡 3리에는 1998년 현재 총 57가구 중 송씨가 30가구이다.
청도 김씨의 집성촌인 금곡 1리는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47가구가 김씨들이다.
해주 최씨의 집성촌인 금곡 2리는 총 60가구 중 최씨들이 31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양근 김씨들의 집성촌인 삼춘 1리 삼거리 마을에는 1998년 현재 25가구의 양씨들이 살고 있다.
연일 정씨들의 집성촌인 삼춘 1리 계량곡 마을에는 15가구가량의 정씨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