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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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閔世貞 |
이칭/별칭 | 정숙(正叔),신재(愼齋)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용만 |
출생 시기/일시 | 1471년 - 민세정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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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511년 - 민세정 언양 현감에 임명 |
활동 시기/일시 | 1519년 - 민세정 현량과에 급제 |
몰년 시기/일시 | 1538년 - 민세정 사망 |
출생지 | 민세정 출생지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
거주|이주지 | 민세정 이거지 -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
묘소|단소 | 민세정 묘소 -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
성격 | 효제(孝悌) |
성별 | 남 |
본관 | 여흥(驪興) |
대표 관직 | 함경도 도사 |
[정의]
조선 전기 의성으로 이주해 온 문신.
[가계]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정숙(正叔), 호는 신재(愼齋). 증조할아버지는 여성군(驪城君) 민무질(閔無疾)이고, 할아버지는 민촉(閔矗)이고 아버지는 민흥(閔興)이다. 부인은 박경인(朴景仁)의 딸 함양 박씨(咸陽 朴氏)이다. 형은 민세경(閔世卿)이다.
[활동 사항]
민세정(閔世貞)[1471~1538]은 1471년(성조 2)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에서 태어났다. 생김새가 단정하고 효제가 돈독하였으며, 학문에도 뛰어났다. 1495년 생원시에 입격하였다. 1502년 경상도 관찰사 김응기에 의하면, 형 민세경이 병에 걸려 사경(死境)에 이르자, 67세의 홀어미니가 상심한 끝에 또한 병이 났다고 한다. 의원이 말하기를 ‘먹구렁이를 찌거나 혹은 회를 쳐서 먹으면 나을 것이다.’라고 하여, 민세정이 큰 뱀을 잡아서 찜과 회를 만들어 먼저 맛본 후에 눈물을 흘리면서 형에게 먹기를 권했다고 한다. 병든 형은 감동해서 먹었는데, 병이 즉시 나아 어머니와 아들이 마침내 편안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처럼 돈독한 효우(孝友)로 인해 임금이 명하여 정문(旌門)을 세우고 호역(戶役)을 면제하도록 명했다. 1511년(중종 6)에는 효행으로 성균관으로부터 천거를 받아 언양 현감(彦陽 縣監)이 되었다.
1519년에는 현량과(賢良科)에 3등으로 합격하여 함경도 도사(都事)에 이르렀다.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음애(陰崖) 이자(李耔)와 세교(世敎)를 바로 세울 뜻이 있었으나, 기묘사화에 연좌되어 벼슬을 그만두고 향리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했다. 정확한 연대를 알 수는 없지만, 낙향 이후 거주지를 청송에서 처가가 있는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으로 옮겼다.
[상훈과 추모]
1502년(연산군 8) 효우를 높게 평가받아 민세정에게 정문을 세우고, 호역을 면제해 주었다. 정려는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의 옛 집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