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의성에 이주해 온 학자.

[가계]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효재(孝哉), 호는 신촌(新村). 판결사(判決事) 남세우(南世祐)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용양위 부사 남호(南灝)이고, 아버지는 참봉 남추(南樞)이고,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 權氏) 권희언(權希偃)의 딸 이다. 부인은 안동 권씨(安東 權氏) 직장 권지(權誌)의 딸이며, 신충(藎忠)에게 입양되었다.

[활동 사항]

남해준(南海準)[1598~1677]은 어릴 적에 이시(李蒔)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광해군의 난정과 폐모 사건을 보고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귀향하여, 학문에 전념하였다. 진·한의 고문(古文)에 밝아서 명성이 높았다.

[학문과 저술]

저서로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성일, 유성룡, 정구, 장현광, 정경세의 예설(禮說)을 수집하여 해석한 『사례 질의(四禮 質疑)』 4권이 있다.

[묘소]

묘는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구암동(龜岩洞) 금당산(金堂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