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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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明求 |
이칭/별칭 | 원대(元大),죽당(竹堂),해동여인(海東旅人)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안평리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권대웅 |
[정의]
근현대 의성 출신의 서예가.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원대(元大), 호는 죽당(竹堂), 해동여인(海東旅人)이다.
[활동 사항]
이명구(李明求)[1888~1977]는 어려서 필재가 뛰어난 김가산(金可山)에게 사사하였다. 17세에 조선 서예 전람회(朝鮮 書藝 展覽會)에서 차상을 수상하였다. 이명구는 해서(楷書)에 있어서는 구양순(歐陽詢)의 필법과 황자원(黃自元)의 결구법을 접합하여 독특한 서체를 개발하였고, 초서(草書)는 왕희지(王羲之)의 필법에 바탕을 둔 독특한 면모의 서체를 개발하였다. 해서는 우아하며 강경하고 정교하였으며, 행초는 집법을 쫒아 유려하면서도 골기가 의연하여 운치가 마치 용이 노는 듯하였다.
1937년 일본 제국전의 간청에 의하여 출품하고 특선을 하였으나 권세가의 구입 요청을 거절하고 예술가의 고결한 기품을 지켰다. 그 완숙하던 작품들은 6.25 전쟁 때 본댁이 불타면서 모두 잃게 되었고, 친지나 후학들이 가진 몇 점이 남아 전할 뿐이다. 후학으로는 이인석(李仁錫)·남병식(南炳植) 등이 있으며 문소 연서회가 그 필맥을 이어가고 있다.
[저술 및 작품]
작품은 「괴정 정휘 묘갈명」, 「병호 충렬사 유허비」, 「수월당」·「병산정」 편액 등이 있다.
[묘소]
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공원 묘지에 있으며, 시비는 문하생 이중헌이 짓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