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29
한자 農器具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

[개설]

의성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기구로는 호미·지게·풍구·낫·작두·도리깨 등이 있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의성 지역 청장년층의 이농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농업 인구가 감소하고 새마을 운동과 같은 농업 기계화 사업으로 인해 전통적인 농기구의 사용이 줄어들고 기계화된 현대식 농기계의 사용이 급증하였다.

[종류]

1. 전통적 농기구

의성 지역에서 사용하는 전통적 농기구로는 밭을 매는 데 사용하는 호미와 벼를 벨 때 사용하는 낫, 밭을 고를 때 사용하는 내기와 괭이, 흙을 고르거나 널어놓은 곡식을 두루 펴놓을 때 사용하는 긁개, 곡식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키·풍구·쇠스랑·작두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전통적 농업 사회에서 주요한 노동력은 소였다. 소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던 전통 사회에서 거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고, 1970년대 이후 경운기와 트랙터가 들어오기 전까지 농사를 짓는데 꼭 필요한 노동력 중 하나였다.

2. 현대식 농기계

의성 지역에서는 1960년대 말부터 경운기가 도입되었다. 경운기는 마을의 거의 모든 집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주로 짐을 운반하거나 이동할 때, 논밭을 갈거나 농약을 칠 때 쓰이고 있다.

1980년대에는 트랙터가 보급되었는데, 트랙터는 그동안 소가 해오던 일을 대신하며 논밭을 갈거나 짐을 운반할 때에 쓰이고 있다. 그밖에 논에 모를 심을 때 사용되는 이앙기와 벼를 벨 때 사용하는 콤바인, 벼 건조기가 있다. 사과 농가에서는 사과를 선별하는 사과 저장고가 있고, 고추를 대량 생산하는 곳에서는 고추 건조기를 사용한다. 또한 농기계 구입을 예전에는 국가에서 30~40%를 지원하였으나, 현재는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농기계를 구입하여 이웃끼리 서로 빌려가며 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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