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1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583
한자 業一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업리 763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업 1리 골맥이당 -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업리 763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회나무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업 1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의성군 의성읍 업 1리 마을 입구의 숲인 업리 76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당목에서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자정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업 1리 동제 의 연원과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다. 예전에는 제관을 두 명 선정하였으나 현재는 이장이 주관하고 있다. 축문을 읽지 않는 등 예전보다는 의례 형식이 대체로 간소화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업 1리 당목은 마을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조성한 마을 입구의 숲에 위치하고 있다. 방풍림인 마을 숲은 원래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었는데, 소나무들이 고사한 이후에는 아카시아, 느티나무 등의 수종으로 대체되었다. 당목의 수종은 회나무이며, 당목 밑둥에는 높이 50㎝, 직경 2m의 돌무지가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 당목을 골메라 부르기도 한다.

[절차]

업 1리 동제 는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자정에 지내고 있다. 동제를 지내기 일주일 전에 책력의 생기에 맞춰 제관을 두 명 선출한다. 음력 열 사흗날에는 청소를 하며, 열 나흗날 아침에는 당목, 입구, 제관 집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이어 의성장에서 백편, 밤, 대추, 감, 배, 사과, 오징어포, 돔베기[상어고기], 소고기, 삶은 계란 30개, 탁주, 두부, 고사리, 콩나물, 도라지, 시금치, 백반 등의 제수 물품을 장만한다. 제기 또한 매년 새 것을 구입하여 사용하며, 2012년 동제에는 약 20만 원 정도의 제비가 사용되었으며 각 가구마다 추렴하였다.

제의 절차는 기제사와 유사하여 강신, 초헌, 아헌, 종헌, 소지, 철상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소지는 가구마다 세대주의 이름을 올린다. 동제 이튿날 아침에 회관에 모여 동회를 열고 제관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한 후 음복을 한다.

[현황]

의성군 의성읍 업 1리 마을 주민들은 자신이 제관이 되어 동제를 지내는 것을 복으로 생각하고 있다. 동제를 지내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와 집안에 복이 들어온다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는 동제를 지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 이장과 마을 주민 한 명이 함께 동제를 지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