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지각(地殼)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영천 지역은 주로 경상분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상분지는 쥐라기 말과 백악기 초의 육성 퇴적층과 화산 쇄설성 퇴적암의 호층으로 구성된다. 백악기 육성 퇴적층은 실트암·사암·역암으로 구성된 신동층군, 그리고 화산 쇄설암이 우세한 유천층군과 하양층군으로 구성된다. 유천층군은 백악기 중엽...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영천시의 중앙부는 대체로 주위가 수성암으로 된 저산성 구릉지로 되어 있다. 하천은 일정한 유로를 따라 흐르는 물을 가리키며, 분수계는 물이 서로 다른 수계로 흘러 내려가는 경계선을 뜻하는데, 영천 지역의 서쪽 팔공산과 북쪽 보현산, 그리고 동쪽의 운주산 등은 영천의 주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한편, 영천시에...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 분해되어 생성된 흙. 토양은 기본적으로 암석·기후·지형·생물 등의 조건에 의해 결정되고, 같은 조건이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지에 따라 새로운 토양형이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간섭 활동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토양의 특성을 결정 짓는 요인, 즉 토양 생성 인자는 암석·기후·식생 등 여러 가지이다. 그 중에...
-
경상북도 영천시 지역에 하천의 유로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계단상의 지형. 하안 단구(河岸段丘)는 현재보다 고도가 높은 곳을 흐르는 고하천에 의해 형성된 과거의 범람원이다. 따라서 하안 단구는 하천의 침식 및 퇴적 작용의 변화를 이끄는 지구조적인 활동과 기후 변화, 그리고 기타 여러 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하안 단구의 형성 과정은 융기·침강·단층 등의 구조...
산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산이란 주위의 지면에 대하여 사면을 이루며 높게 돌출한 지형을 말한다. 과거 언덕과 산을 같은 개념으로 취급하기도 하였지만, 오늘날은 고도의 한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구분이 애매하여 산의 침식 정도나 지형적 특성에 따라 높이와는 관계없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 영천시는 우리나라 남동...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신촌리의 동쪽에 있는 산. 관산(冠山)은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과 경주시 서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393.6m이다. 관산이라는 명칭은 산의 형태가 신라 시대 관리가 쓰는 관(冠)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관산 일대에 분포하는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에서 쥐라기 사이에 형성된 경상누층군의 하양...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에 있는 산. 구룡산(九龍山)은 높이 674.8m의 산으로, 행정구역상으로 영천시와 청도군, 경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구룡산이 청도군과 영천시를 경계로 하고 있어 구룡, 경산구룡, 구룡리 자인구룡이라 부르기도 한다. 구룡산이라는 명칭은 용왕과 관련되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동해의 용왕에게 딸이...
-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산. 금강산(金剛山)은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와 범어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약 186m이다. 금강산성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석축의 형태로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완산동의 뒷산인 금강산은 안완산 동쪽에 있는 골짜기인 금강골에서 명칭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선 시대에 봉수가 있어서 동쪽으로 경주 주사산의...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와 경산시 진량읍 현내리의 경계부에 있는 산. 금박산(金泊山)은 영천시와 경산시 경계부에 있으며, 높이는 432m이다. 금박산 북쪽의 보현산(普賢山), 서쪽의 팔공산(八公山), 동쪽의 운주산(雲柱山)과 함께 영천 지역을 아우르는 큰 분지 지형을 둘러싸고 있는 분수계를 형성하고 있다. 금박산의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름은 금학...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에 있는 산. 금오산(金鰲山)은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서당리·옥천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12m이다. 금오산(金鰲山)이라는 명칭은 옛날 이 산에 금오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 한다. 금오산은 구릉지보다는 조금 높은 412m의 산으로, 건너편의 예향산과는 능선으로 이어져 말굽 모양을 이루...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에 있는 산. 기룡산(騎龍山)[961.2m]은 영천시 자양면 용화리·용산리·성곡리·충효리와 화북면 정각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운주산(雲柱山)·보현산(普賢山) 등과 함께 자양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기룡산 산지의 동·서·남 방향은 험준한 산지로 마을이나 농업 지대가 발달하지 못하였지만, 북쪽 방면의 해발고도 300m 이...
-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당지리에 있는 산. 노고산(老姑山)은 영천시 중심에서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7.5m이다. 화산면 당지리와 신녕면 연정리의 경계에 있다. 노고산은 과거 천지개벽 때 물이 산을 덮어 산꼭대기가 새머리처럼 보인다고 하여 새마산, 산정에 샘이 있어 새미산이라고도 하며, 옛날 뒷산에서 성[화산산성으로 추정됨. 화산...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에 있는 산. 도덕산(道德山)[703.2m]은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안강읍의 경계에 있으며, 인근의 자옥산(紫玉山)[570m]과 인접해 있다. 도덕산은 780년(신라 선덕왕 1) 때 당나라의 첨의사인 백우경(白宇經)이 참소되자 자옥산에 숨어 살면서 지금의 정혜사지(淨惠寺址)에 영월당(迎月堂)과 만세암(萬歲庵)을 세웠는데...
-
경상북도 영천시 문외동 일대에 있는 산. 마현산(馬峴山)은 영천시 문외동·화룡동·오미동·야사동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영천 시민 운동장 뒷산을 일컫는다. 높이는 155.7m 정도이며, 봄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휴식처로 널리 이용되어 ‘꽃동산’이라고도 불린다. 마현산은 해발고도 155.7m 미만의 낮고 완만한 구릉성 산지 지형으로, 산지의 서사면...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 일대에 있는 산. 무학산(舞鶴山)은 고경면 청정리와 덕암리·초일리·파계리에 걸쳐 있으며, 높이는 442.6m이다. 무학산의 동쪽에는 무학사(舞鶴寺)가 있다. 무학산은 옛날 무학산 일대가 침수되었을 때 산상에 학이 모였는데 마치 학이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학산 지역은 중생대 백악기...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에 있는 산. 방가산(方可山)은 영천시 화북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55m이다. 방가산의 남서쪽은 화산, 북쪽은 마이산과 이어져 있고, 서쪽은 화북댐에 의한 화북호가 있다. 방가산의 명칭은 산의 모양이 상제가 밖에 나갈 때 쓰던 방갓[方笠]처럼 생겨서 붙여졌다고 한다. 방가산 일대의 지질은...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과 화산면 경계에 있는 산. 백학산(白鶴山)은 영천시 화남면 대천리와 화산면 가상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26m이다. 전에는 백학산 꼭대기에 토성(土城)이 있었다고 한다. 백학산은 학이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백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학산은 경상계 신라층군 반야월층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해당하...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보현산(普賢山)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높이는 1,124m이다. 보현산이 하나의 맥을 이루므로, 이 자체를 보현산맥(普賢山脈)이라고도 부른다. 보현산은 산 전체가 방패 모양이며, 상봉으로 불리는 최고봉은 북동쪽에 있다. 보현산 상봉에서 동쪽 능선 3㎞ 지점에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화남면의 경계에 있는 산. 봉림산(鳳林山)은 영천시 화북면 죽전리에서 화남면과의 경계에 위치하며, 학서산(鶴棲山)이라고도 한다. 봉림산의 높이는 698m로, 주변이 대부분 600m 이상의 고도를 가진 지형이므로 큰 마을이 발달하지 못하였다. 봉림산은 산봉에 봉(鳳)이 자주 날아와 앉았다 하여 봉림산이라 한다. 봉림...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에 있는 산. 사룡산(四龍山)은 영천분지를 형성하는 산지 중에서 구룡산(九龍山)과 더불어 남쪽 경계를 형성하며, 높이는 685m이다. 사룡산이라는 명칭은 예전에 이곳에서 용 네 마리가 등천하였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또 병자호란 때 적군이 이곳을 넘지 못했다고 하여 전방산(戰防山)이라고도 부른다. 사룡산의...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일대에 있는 산. 삼성산은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와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589m이다. 고경면 오룡리 방면으로 흐르는 금호강(琴湖江) 상류 지천 주변 일대에는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주로 밭농사 지역이다. 삼성산(三聖山)은 옛날 이 산에 삼부자(三父子)가 살고 있었는데,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일대에 있는 산. 어림산(御臨山)은 영천시 고경면과 경주시 안강읍·현곡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10.2m이다. 어림산 지형의 특징상 큰 마을이나 도로, 수로가 건설되지 않았다. 어림산은 신라 때 경순왕이 둘러본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어림산의 기반암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에 넓...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및 자양면과 포항시 기계면 일대에 있는 산. 운주산(雲住山)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팔공산(八公山)·보현산(普賢山)과 함께 영천의 삼산(三山)으로 불리고 있다. 임진왜란 때는 산세 덕에 외적을 방어하기 좋아 김백암(金柏岩) 장군이 이곳에 성을 쌓고 진터를 설치했으며, 이와 관련되어 산 남쪽 아래 영천군 임고면에는 수성리(守...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봉죽리와 오수동의 경계에 있는 산. 유봉산(遊鳳山)은 영천시를 통과하여 흐르는 금호강(琴湖江)이 지류와 합류하는 지점 우안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240.6m이다. 완만한 서쪽 사면에 비해 금호강 우안에 인접한 동쪽 사면이 급하다. 유봉산의 북쪽으로는 하천 범람원에 논이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으로 하천에 인접한 지역은 밭과 과수원으로 이...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 일대에 있는 산. 자옥산(紫玉山)은 영천시 고경면 오룡리와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 570m이다. 자옥산의 북쪽은 도덕산(道德山), 서쪽은 삼성산(三聖山)이 솟아 있고, 북서쪽은 오룡리 마을이 분포한다. 자옥산은 신라 시대에 붉은색의 옥(玉)이 많이 나온 산이라고 하여 이름이 유래하였다....
-
경상북도 영천시 작산동에 있는 산. 작산(鵲山)은 가침재 또는 작침이라고도 한다. 학조산과 안완산이 남쪽으로 이어지다가 북안천에 인접한 지역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6.7m이다. 영천을 상징적으로 표현할 때 이수삼산(二水三山)이라고 하는데, 이수는 남천과 북천을 말하고, 삼산은 마현산(馬峴山)과 유봉산(遊鳳山), 그리고 작산을 가리킨다. 작산의...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와 화북면 정각리, 그리고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의 경계에 있는 산. 작은보현산은 영천시 북쪽으로 포항시 죽장면과 마주하는 시 경계의 분수계로, 높이는 839m이다. 작은보현산 서쪽에는 보현산(普賢山)이 있고, 남동쪽에는 수석봉이 있다. 작은보현산은 지형도에는 보현산(普賢山)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서쪽에 위치한, 천문대로...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 일대에 있는 산. 채약산(採藥山)은 영천시 금호읍 약남리와 대곡리, 대창면 오길리, 그리고 괴연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약 499m이다. 채약산이라는 이름은 산에 자생하는 약초가 많아 있다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신라 시대에는 이 산에서 나오는 약초를 캐어 왕실에 진상하였다고 한다. 채약산의 북쪽에는...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포리와 임고면 수성리 경계에 있는 산. 천장산은 영천시 동쪽의 험준한 산지 중 하나로, 높이는 696m이다. 북쪽으로 운주산(雲柱山)[791m], 남쪽으로 도덕산(道德山)[708m]과 삼성산(三聖山)[589m]이 위치한다. 매우 가파르고 험준한 지세를 보이며, 봉우리 서쪽으로 길이 나 있어 박박봉과 천장산 사이의 등산로가 형성되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부계면 및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산. 팔공산(八公山)의 명칭 유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신라 말 견훤(甄萱)이 서라벌을 공략할 때 고려 태조가 5천의 군사를 거느리고 정벌하러 나섰다가, 공산(公山) 동수(桐藪)에서 견훤을 만나 포위당하였다. 그때 신숭겸(申崇謙)이 태조로 가장하여 수레를 타고 적진에 뛰어...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원당리에 있는 산. 평룡산(平龍山)은 북안면 원당리와 고경면 오류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23m이다. 평룡산은 모양이 용처럼 생겼다고 하며, 산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평룡산이라는 이름은 인근 동네 사람들이 이 산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용이 하늘에서 비를 내려 평년작을 낸다고 하여 평룡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 일대에 있는 산. 혈암산(穴岩山)은 영천시 신녕면 가천리와 화남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9m이며, ‘구무덤’이라고도 한다. 바위에 굴이 있어 혈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혈암산의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 경상계 신라층군에 속하는 퇴적암류로서, 대부분 흑색 내지 암회색 셰일로 이루어져 있다. 혈...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산. 화산(華山)은 해발 828m로, 군위군 고로면을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가장 큰 산이다. 화산의 정상부는 경사가 완만하고 기복이 대체로 평탄하여 평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지형을 이용하여 자형의 산줄기를 따라 산성을 쌓은 것이 화산 산성이다. 화산 산성은 해발 828m지점에 둘레 200m, 높이...
고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산지 능선 중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고개는 재·영(嶺)·현(峴)·치(峙)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pass)라고 한다. 대체로 산지 능선을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산의 양쪽 사면에 계곡이 발달하여 양쪽으로부터 침식이 진전되면 산지 능선 부분이 낮아져서 안부(鞍部)를 형성한다. 또 경연...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과 군위군 고로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갑령(甲嶺)은 갑티재·갑티·갑치·갑령재·갑티 고개·갑령 고개·갑현 등 다양하게 불리는데, 고개가 있는 산의 형태가 마치 장군이 갑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다. 실제로 갑령은 임진왜란과 6·25 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하였다. 갑령은 영천시 신녕면에 있으며, 해발고도...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유리에서 대창면 직천리로 넘어가는 고개. 나고개는 나령이라고도 하며, 해발 고도 200m 정도의 고개로, 북쪽에 있는 예향산[447m]의 남쪽 산자락에 위치한다. 남쪽에는 구룡산[674.8m]과 사룡산[685m]이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은 나고개가 동서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나고개 서쪽에는 직천리의 불암 저수지가 있고,...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경계에 있는 고개. 노귀재는 노고재라고도 하며, 해발 고도 502m의 고개이다. 경상북도 청송군과 영천시 경계로서, 과거에는 청송군과 영천시를 이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노귀재의 북쪽으로 안동시 길안면, 동쪽으로 안덕면·현동면, 남쪽으로 영천시 화북면, 서쪽으로 의성군 춘산면 및 군위군 고로면과 접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당리와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 당고개는 옛날 기도의 당(堂)이 이곳에 있었다 하여 ‘당고개’라 불렸다고 하며, 또한 이 고개를 넘을 때 땀이 많이 난다고 하여 ‘땅고개’라고도 불린다. 당고개는 북안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높은 산으로 가로막힌 두 마을을 이어주는 길의 역할을 하여 영천시와 경주시를 잇는...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와 부산리 경계에 있는 고개. 봉화(烽火)재는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에서 부산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수리령 또는 여음고개라고도 불린다. 봉화재의 높이는 200m 정도이며, 지방도 919호선이 지나고 있다. 봉화재는 옛날에 서울로 향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고개로, 서울을 출발한 조선 시대 통신사들이 안동과 의성·의흥을 거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와 어은리 사이에 있는 고개. 서낭 고개는 서낭당 고개라고도 하며, 해발 고도 80m 정도의 고개인데,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와 삼호리에서 오계리와 호남리, 대곡리로 가는 길의 통로가 된다. 서낭 고개 서측의 산지는 해발고도 112.4m로, 북쪽으로 금호강(琴湖江)이 곡류하며, 서낭 고개가 있는 어은은 하천의 좌안에 해당한다. 구릉성...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와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 경계에 있는 고개. 시티재는 동해안 선비들이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선생을 배알하러 갈 때의 첫 고개라 하여 ‘시치재’라 불리다가 시티재로 불린다. 시티재는 고경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높이는 195m 정도이다. 시티재는 일명 ‘시치재’로 불리며 수성암으로 된 저산성 구릉지이다....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상리에 있는 고개. 오재는 이 고개에 옛날 밤나무가 있어 가을철에 동네 사람들이 밤을 많이 주워 왔다고 하여 ‘밤재’라고도 불린다. 오재는 북안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며, 영천시 북안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오재는 사룡산(四龍山)과 구룡산(九龍山)을 연결하는 능선의 낮은 부분으로, 인근에는 대창천[14.48...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오류리에서 북안면 원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영천 지역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사방으로 인접한 시·군과의 경계에는 산지를 넘기 위한 재[峴] 또는 고개[嶺]가 많이 형성되었다. 영천분지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동쪽에 위치한 도덕산(道德山)이 남서쪽으로 무학산과 평용산으로 이어지면서 진등재의 높은 지형을 형성한다. 관산과 평용산으로...
하천
-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서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흐르는 내. 하천(河川)이란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물을 가리키며, 물이 서로 다른 수계(水系)로 흘러내려가는 경계선은 분수계이다. 영천 지역의 서쪽 팔공산(八公山)과 북쪽 보현산(普賢山)은 영천을 관통하여 흐르는 영천의 주요 분수계를 이룬다....
-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의 가사령(佳士嶺)에서 발원한 후 영천시 신령천과 합류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다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강. 금호강(琴湖江)은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 소리가 나고 호수처럼 물이 맑고 잔잔하다” 하여 ‘금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금호강은 낙동강의 지류 중 그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강으로, 금...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을 관류하여 금호강(琴湖江)으로 합류하는 하천. 고촌천(古村川)은 본래 고촌면이라 불리었던 고경면을 관류하므로 고촌천이라 한다. 고촌천은 영천시 고경면을 관류하는 하천으로, 발원지에서 북서류하여 덕암리·삼산리를 지나 흐르다가 서쪽으로 꺾어 동도리·창하리를 거쳐 금호강으로 합류한다. 고촌천은 지방 하천으로 분류되며, 유...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상송리 보현산(普賢山)에서 발원하여 화북면과 화남면을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 고현천(古縣川)은 과거 고현이라 불렸던 마을을 관류하여 ‘고현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또한 화북면을 흐른다고 하여 ‘화북천’이라고도 하며, 고현내·북천이라고도 불린다. 고현천은 청송군과의 경계 지대에 위치한, 태백산맥 정기를 담은 보현산[1,124...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흘러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하천. 대창천(大昌川)은 큰 창고[남창]가 있어 대창면이라 이름 지어진 마을을 관류하여 흐르므로 대창천이라 한다. 대창천은 영천시 대창면을 관류하는 강으로 영천시 대창면 발원지에서 북서류하여 대창면 강회리와 금호읍을 거쳐 금호강(琴湖江)[116㎞]에 합류한다. 대창천의 유로 길이...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와 신대리를 지나 송포리에서 서쪽으로 흘러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북안천(北安川)은 조선 영조 때 북안면이라 이름 지어진 마을을 관류한다 하여 북안천이라 부른다. 북안천은 금호강(琴湖江)[116㎞]의 지류 하천으로, 북안면 발원지에서 북서류하여 명주리를 지나 신대리의 상류 지역을 형성하면서 송포리로 흘러간 후 서...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유산리 시루봉에서 발원하여 청통면 단산리에서 고현천을 합류하여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신녕천(新寧川)은 본래 신녕군 지역으로서 신녕현청이 있어 이름 지어진 신녕면을 관류하므로 신녕천이라 한다. 영천 주민들은 ‘신녕내’, ‘신령천’, ‘신령내’라고도 부른다. 신녕천[27.50㎞]은 영천시 신녕면 유산리 시루봉에서 발원하...
-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에서 발원하여 임고면의 중앙부를 흐르다가 자호천을 만나 금호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임고천(臨皐川)은 영천의 옛 이름인 임고를 따서 이름 지어진 임고면을 관통하여 흐르기 때문에 임고천이라 불린다. 임고천은 영천시와 청송군의 경계에 솟아 있는 보현산(普賢山)[1,124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 임고면의 중앙부를 관류하고, 우항리와 창...
-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에서 발원한 후 자양면을 통과하여 금호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 자호천(紫湖川)은 영천시 보현산(普賢山)에서 발원하여 자양면을 지나 영천호를 거처 선원천과 덕천천을 합한 후 금호강(琴湖江)[116㎞]에 유입한다. 금호강 본류에 합류하는 지류 하천들을 따라 임고면 매호리와 고경면 창상리 일대에 범람원이 분포한다. 자호천은 지방 하천으로 분류...
-
경상북도 영천시 태실봉 동쪽 기슭에서 발원한 후 청통면을 관류하여 금호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 청통천(淸通川)은 청통면과 청통역을 지난다 하여 청통천이라 한다. 청통천 북쪽은 신녕천[27.5㎞]과 신양천[7.0㎞], 용호천[7.0㎞]이 흐르고, 동쪽은 용연천이 금호강으로 합류한다. 또 청통천 동쪽에는 봉화산(烽火山)[299m]과 대왕산(大王山),...
폭포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 치산 계곡의 중턱에 위치한 폭포. 공산 폭포(公山瀑布)는 1980년 대구시가 경상북도와 분리될 때 팔공산(八公山)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공산 폭포로 표기가 통일되었다. 그러나 폭포 인근 지역인 대구에서는 팔공산에 있다 하여 팔공 폭포라 부르며, 영천에서는 신녕면 치산리 치산 계곡의 지명을 붙여 치산 폭포라 부르고 있다....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의 팔공산 남동 방향에 있는 폭포. 안흥 폭포(安興瀑布)는 1186년(고려 명종 16) 기성대사(箕聖大師)가 기기암(寄寄庵)에 기거하면서 몸은 비록 사바세계에 있으나 마음은 극락에 있다고 한 데서 유래해 ‘기기암 폭포’라고도 하는데, 기기암의 옛 이름이 안흥사(安興寺)여서 안흥 폭포라 불린다. 안흥 폭포는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
평야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형성되어 있는 평야. 금호 평야(琴湖平野)는 동서 길이 약 50㎞의 경상북도 제일의 평야로, 영천시 금호읍 일대와 대구광역시 동촌들·안심들을 통칭하는 평야이다. 강수량이 적어 가뭄의 피해가 컸던 적도 있으나, 1980년 자호천에 저수량 9,640만 톤의 영천댐이 준공되어 관개 사정이 많이 좋아졌다. 금호 평야는 홀로세 해수면...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을 관류하는 신녕천의 범람원으로 형성된 평야. 영천은 금호강(琴湖江)이 지나는 분지이지만, 이를 둘러싸고 있는 분수계는 대부분 중생대 경상계의 퇴적암층으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신녕 평야(新寧平野)는 야산이나 밭농사로 이용되는 하천 변의 충적평야 논농사 지역으로, 경지 면적은 12.9㎢이다. 신녕 평야는...
-
경상북도 영천시 남부동 일대에 형성된 평야. 주남 평야는 금호강(琴湖江)의 범람으로 형성된 평야로, ‘주남들’이라고도 하며, 넓이는 약 1㎢이다. 주남 평야는 금호강 남서부에 위치하며, 금호 평야와 더불어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평야로서, 주요 농산물은 포도와 쌀이다. 주남 평야의 명칭은 약 150년 전 주씨와 남씨가 이 들을 전부 소유하고 있어 주남...
공룡 발자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신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대재못 둑 아래의 노출된 너른 바위에서 약 50여 개를 볼 수 있다. 신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에서 청송으로 이어지는 국도 35호선에서 북영천 IC로 진입하기 전에 신호마을 교통 표지판을 따라 약 2㎞ 가면 대재못[신호지]...
-
경상북도 영천시의 노두(露頭)[바윗돌이 땅 밖으로 드러난 부분]에서 확인되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 왕산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왕산리 산 139번지 일원에 있다. 신녕면에서 군위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왕산지로 가는 좁은 농로와 산길[칠발골길]을 따라 약 3㎞ 가면 부귀사로 가는 갈림길[삼거리]이 나온다. 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약...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에 있는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영지사 입구 계곡에 있는 흔적 화석으로, 골짜기 하천변에 노출된 너른 바위에서 약 12개의 공룡 발자국을 볼 수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은 행정구역상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967번지에 있다. 용호리 공룡 발자국이 있는...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호남리를 관통하는 경부 고속 도로 확장 공사 절개지에서 출토된 용각류 공룡의 보행열(步行列). 호남리 송내동층 용각류 보행열은 경상누층군 하양층군 송내동층(松內洞層)에서 출토되었다. 영남 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백악계 경상누층군(慶尙累層群) 하부로부터 신동층군(新洞層群)·하양층군(河陽層群)·유천층군(楡川層群)으로 구성되어 있다. 암...
기타 지형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금호강을 따라 형성된 습지. 금호 습지[황정 습지]는 금호읍 봉정리·황정리·관정리에 걸쳐 있는데, 금호강(琴湖江)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서쪽으로 물길이 바뀌면서 형성된 대규모 하천변 습지이고, 면적은 5,270,977㎡, 길이는 3.5㎞, 폭은 1.5㎞이다. 금호 습지는 과거에는 거대한 습지였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쌀 생산을 늘리기...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기룡산 중턱 골짜기에 있는 바람구멍. 기룡산(騎龍山) 풍혈은 ‘기룡산 얼음골’이라고도 한다. 최근 기룡산에서 풍혈(風穴)이 두 곳 발견되었는데, 영천시 화남면에 거주하는 김태호 씨가 약초 채집을 목적으로 등산을 하던 중 고요한 주변에 비해 동굴 입구에서 바람에 의한 고사리의 움직임을 보고 찬바람을 내뿜는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
경상북도 영천시 도동에 형성된 삼각주. 영천의 요도(蓼島)와 관련하여 영천 지역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오고 있다. 옛날 영천 땅에 구(具)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에게는 꽃처럼 예쁜 고명딸이 있었는데, 그때의 풍속대로 그녀는 어릴 때 이미 인근의 건강한 청년과 정혼을 하였다. 그러나 양가 모두 가난하여 정식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처...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에 있는 계곡. 치산 계곡은 ‘치산 관광단지’라고도 불리며, 1988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1년에 완공되었다. 팔공산(八公山) 기슭에 형성되어 팔공산 도립 공원에 속해 있으며, 웅장한 폭포와 울창한 삼림이 6㎞나 이어진다. 치산 계곡은 높이 20여m의 공산 폭포[치산 폭포] 등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오랫동안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