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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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谷里南平文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 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월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래업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월곡리에 있는 남평 문씨 집성촌.
[명칭 유래]
월곡리의 두구리 마을은 두메 산골이라는 말이 먼저였는데, 도솔암(兜率庵)이 있어서 두구리라 한다는 말이 있다. 도솔이라는 말은 도솔천 내원궁으로 불교에서 높은 곳에 있는 세계, 즉 이상 세계를 말하는 것으로 ‘높다’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도솔이 두솔로 바뀌고 두곡(杜谷)이라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는데, 사방이 막혀 있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두메산골이라는 말도 되는데, 다랑논을 경작지로 논을 경영하는 곳이라는 뜻으로도 풀이를 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청도의 남평 문씨는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입향조 문영세(文永世)이 풍산에서 청도읍 구미리에 택리하여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문영세의 증손 때에 월곡리 두구리와 박월 등에 이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히 월곡리 두구리 마을은 청도의 유일한 남평 문씨 집성촌이다.
[자연 환경]
화악산에서 형성된 한 골짜기 아랫자락에 자리 잡은 월곡리는 청도천이 마을 앞을 가로막고 있다. 북쪽은 화악산이 높이 솟아 있고 남쪽과 서쪽도 산으로 가로막혀 있는 골짜기는 온통 다랑논으로 경작되고 있다. 골짜기 너머로 천년된 고찰 적천사가 있으며, 이 마을을 통해서 다름재골을 거쳐 청도읍 상리로 넘어가는 길이 있어 상리 사람들은 이 길을 통해서 청도 시장을 이용하였다.
[현황]
2012년 현재 남평 문씨는 청도읍 구미리 5∼6가구, 청도읍 월곡리 두구리 20여 가구, 거연리 박월 마을에 5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1970년대 전후하여 두구리 마을에는 50여 가구, 그 외 지역은 2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지만, 농공 단지 조성과 도시로의 이주로 인해 거주하는 가구 수가 많이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