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등리에 위치한 바위.

[지명유래]

선바위는 무등리 남쪽의 불당산 섬발골에 있는 높이 2.7m, 폭 2.1m, 두께 1.2m의 암석을 말한다. 입암(立岩)이라고도 하며, 20㎡ 넓이의 반석 위에 있다. 이 바위는 정희량(鄭希亮) 난에 큰 공을 세운 황도희(黃道熙) 장군을 기리는 기념물이라고 전하나 아무런 표시가 없다.

[현황]

선바위가 위치한 무등리는 약 350년 전 개척 당시 주위 경관이 좋고 산세가 수려하여 무등(茂等)이라 하였다. 무등마을 앞은 안곡천이 흐르고 농경지가 형성되었으며, 뒤쪽은 산으로 이루어졌는데 마을 앞이 보이지 않아서 무동(無洞)이라고도 한다. 한편 최남단에 위치한 400m 고도의 마을 뒷산이 아무 쓸모없이 머물러 있는 산이라 하여 머무산[留山] 혹은 내무산(來無山)이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