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구평동에 있는 청동기시대 무덤.

[위치]

구미시 인동에서 장천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904호선을 따라 가다가 유봉주유소를 조금 지나 우회전하면 학루지에서 발원하는 이계천(飴溪川)이 백곡골에서 흘러 내리는 작은 수계와 합수하여 서쪽으로 흘러가면서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고 있는 곳에 구평동 화암마을(불바위마을)이 있다. 고인돌은 이 충적지대를 향한 봉두미골의 서쪽 구릉 하단부(1군)와 불바위들을 향한 구릉 사면(2군)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선행 조사에서는 180×116×90㎝, 350×210×190㎝, 360×180×220㎝, 230×180×100㎝, 180×150×80㎝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의 조사에서는 고인돌의 덮개돌로 추정되는 10여 기의 돌들이 놓여 있는데 하부는 매몰되어서 자세히 알 수 없으며 이중 평지에 있는 1기의 덮개돌 크기가 200×100×70㎝ 정도라고 한다.

[현황]

구평동 고인돌군 일대는 이계천과 이에 합수하는 작은 수계에 의하여 형성된 충적대지를 바라보는 얕은 구릉의 하단부에 입지하는 관계로 일찍부터 논과 밭으로 경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