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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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嚴世永不忘碑 |
영어의미역 | Eom Seyeong's Monumental Stone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재관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있는 조선 말의 인물 엄세영 불망비.
[건립경위]
엄세영은 동학 농민 전쟁 때, 수령들의 정사를 살피고 백성들의 고통을 돌보는 임무를 맡은 삼남염찰사, 선무사(宣撫使)로 임명되어 민심을 수습하고 안집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이 시기에 민폐를 많이 시정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엄세영의 선정에 보답하기 위하여 비가 세워졌다.
[형태]
비석은 덮개돌과 비좌 없이 윗부분이 평평하고, 모서리에 각이 있는 직수(直首) 형태의 비신만이 남아 있다. 비신은 높이 120㎝, 너비 41㎝, 두께 20㎝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관찰사엄상국영세불망비(觀察使嚴相國永世不忘碑)’라 새겨져 있고, ‘광서이십년갑오칠월(光緖二十年甲午七月)’이 각자되어 있어 이 비가 1894년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엄세영은 경상북도관찰사로도 있었는데, 비석의 제목에 관찰사가 들어간 것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현황]
비석은 2002년 중건된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洛南樓) 옆 비석거리에 다른 여러 기의 비석과 함께 서 있다가 영남유교문화진흥원으로 이전되었다.
[의의와 평가]
19세기말 동학 농민 전쟁, 청일전쟁 등 어지러운 시국에 삼남염찰사를 지낸 엄세영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