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863 |
---|---|
한자 | 趙璞淸政碑 |
영어의미역 | Jo Bak's Monumental Ston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재관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선산부사 조박의 선정비.
[개설]
조박(趙璞, 1577~1650)은 문과 갑과 3등으로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갔으나 광해군 때의 대북파에 의해 여러 차례 탄핵을 받는 등 관직 생활이 순탄하지 못하였다. 배천현감, 무장현감, 평안도도사 등을 지낸 후 1623년(인조 1)에 선산부사에 부임하였으며, 부임한 지 2개월여 만에 파직되었다. 2개월여의 재임 기간으로 보았을 때 청렴하게 행정을 펼쳤다며 청정비를 세운 것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면이 없지 않다.
[건립경위]
1623년에 선산부사로 부임하였던 조박을 기려 백성들이 비석을 세웠다.
[위치]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영남유교문화진흥원 안으로 150m 정도 올라가면 십이지신상 앞에 세워져 있다.
[형태]
높이 155㎝, 너비 79㎝, 두께 25.5㎝의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하엽(荷葉)을 얹은 형태다. 하엽은 높이 95㎝, 너비 115㎝, 두께 35.5㎝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부사조박청정비(府使趙璞淸政碑)’라 새겨져 있고, 앞면 오른쪽에 ‘황명천계사년갑자칠월이십육일서(皇明天啓四年甲子七月二十六日書)’라 새겨져 있어 이 비가 1624년(인조 2)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현황]
비석은 2002년 중건된 선산읍성의 남문인 낙남루(洛南樓) 옆 비석거리에 다른 여러 기의 비석과 함께 서 있다가 영남유교문화진흥원으로 이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