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인물 윤병호의 선정비.

[건립경위]

윤병호는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학문 장려와 수리 사업을 주도하여 이익되는 혜택을 주는 등 많은 공을 세웠는데, 이를 기려 지역 주민들이 발의하여 1932년에 비석을 세웠다.

[위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장아질마을 초입의 도로변에 윤배억 송덕비와 함께 서 있다.

[형태]

비석은 높이 87㎝, 너비 30.5㎝, 두께 10.5㎝의 비신에 높이 23㎝, 너비 60㎝, 두께 41.5㎝의 팔작지붕 형태의 덮개돌을 올린 모습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는 ‘파평윤공병호송덕불망비(坡平尹公炳豪頌德不忘碑)’라 새겨져 있고, ‘임신사월(壬申四月)’이라 각자되어 있어 이 비가 1932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황]

비석은 도로변의 낮은 자연석 석축을 등지고 있으며, 건립 연도가 오래지 않아 비문은 선명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일제강점기는 식민 지배를 받은 시기로서 각 지역에서 독립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펼쳐졌고, 학문의 장려는 독립을 위한 미래의 주역을 양성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이 비석을 통하여 암울한 시기 우리 선조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