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시대 구미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일선. 자는 계명(季明), 호는 모화재(慕華齋). 대장군 김창서(金昌緖)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완수재(玩睡齋) 김배(金培)이며, 아버지는 사우당(四友堂) 김구성(金九成)이다.

[활동사항]

김선초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를 모셨는데, 아침저녁으로 문안하고 보살핌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음식을 몸소 지어 올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묘 옆에 여막을 짓고 시묘를 했는데, 밤에 호랑이가 와서 도와주기도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큰 눈이 내려 꿩을 잡아드리지 못함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꿈에 한 노인이 물건을 주며 이것을 바치라고 하여 놀라 깨어보니 꿩이 뜰 앞에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