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인동도호부사를 역임한 문신.

[가계]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숙린(叔麟), 호는 동산(東山). 윤엄(尹儼)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윤민헌(尹民獻), 아버지는 판서 윤강(尹絳), 어머니는 정광성(鄭廣成)의 딸이다. 형이 좌의정 윤지선(尹趾善)이다.

[활동사항]

윤지완은 1662년(현종 3) 문과에 급제하였다. 1675년(숙종 1) 10월 수찬에서 인동도호부사(仁同都護府使)로 부임하여 많은 선정을 베풀고 1677년(숙종 3) 2월 신병으로 교체되어 돌아갔다. 이후 부교리, 경상도관찰사, 어영대장, 예조판서, 병조판서, 좌참찬 등을 거쳐 벼슬이 우의정에 이르렀다. 청백리(淸白吏)에 녹선되었다.

[상훈과 추모]

시호는 충정(忠正)이며, 숙종의 묘정(廟庭)에 배향되었다. 인동도호부사 재임 중에 인동읍민이 세운 선정비(善政碑)가 있었으나 비석이 매몰되어 그 소재와 비문의 내용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