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장재상은 본관이 인동(仁同)이고 호는 원봉(園峰)이며 아버지는 장병희(張炳熙)이다.

[활동사항]

장재성은 엄격한 가정 환경에서 성장하였으며 선산보통학교(현 선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배재학당을 거쳐 청운의 뜻을 품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일본 고수중학을 졸업하고 동경의 일본대학(日本大學) 법과에서 공부하던 중 민족 해방과 독립 운동에 헌신할 뜻을 세우고 항일 운동에 매진했다.

시집 『말하는 침묵』, 애국 가요 「명사십리」, 잡지 『민족이여 일어나자』 등을 출간, 유포하여 잠자는 민족 혼을 일깨웠다. 또한 시나리오 「홍주머니」(일명 「아리랑」)를 창작하였다. 영화 제작을 위해 조선의 영화감독 및 동지에게 우편으로 보냈던 「홍주머니」가 적발되어 귀국 길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가혹한 고문에도 끝까지 굴하지 않고 항거하였으나 1939년 8월 25일 고문의 여독으로 25세에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다.

[상훈과 추모]

1968년 대통령표창이, 1991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