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전재덕(全在德)의 본관은 옥천이며, 1924년 3월 1일 지금의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전장호이고 어머니는 김월선이다.

[활동사항]

전재덕은 장천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안동성립(安東省立) 봉성농업학교에 재직중 만주국 관비 유학 시험에 합격하여 일본 추전일만공업학교에 유학하였다. 그 후 만주 봉천 군수 공장에 배치되어 있던 중 일본군에 징집되어 입대하였으며, 중국 창사[長沙]로 이동하던 중 탈출하였다. 후난성을 담당하였던 중국 중앙군 제9전구에서 후난성 장샹현[蔣鄕縣] 지구 유격 종대를 거쳐 한국인을 대상으로 만든 한국광복군 제1지대 예하의 제3구대(區隊) 제1분대 공작반장으로 임명되었다.

광복 후에는 육사 8기로 졸업하여 육군 장교로 복무하였다. 제대 후 서울특별시 부시장, 행정개혁위원회 위원, 주일공사 등을 역임하였다. 특히 주일공사 재직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모국 방문 사업을 추진하여 인도적 왕래와 한반도에서의 평화 통일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 정부에서 대통령 표창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