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정치가.

[활동사항]

김윤환은 경북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대학교 신문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55년부터 대구일보사를 시작으로 동화통신을 거쳐 조선일보사의 기자로 활동하였다. 이후 주일·주미 특파원으로 활동하였고, 1975년부터 조선일보사의 편집국장을 역임하였다.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여 이후 11·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5·6공화국 때 문화공보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였다. 노태우(盧泰愚)·김영삼(金泳三) 정부 출범 때는 정권 창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해 일명 ‘킹메이커’란 별명을 얻었다.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무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신한국당 대표·상임고문 등을 역임하며 정치권의 핵심주역으로서 활동하였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 때에는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포기하고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하였으나 정권 창출에는 실패하였다. 1998년 한나라당 부총재를 역임하였으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밀려나자 민주국민당을 창당하고 경상북도 구미에서 민주국민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