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생식이나 가공을 통해서 생산하는 식용 과실.

[개설]

산야에서 원예 기술로 생산하지 않고 식용이나 공업용 원료로 쓰이는 과실을 맺는 나무들을 유실수라고 한다. 유실수 중에 식용이 가능하고 집약적으로 재배되는 나무는 과수에 포함시킬 수 있다. 과수는 재배 지대에 따라 온대 과수와 열대 과수로 나뉜다. 또한 겨울철에는 낙엽 여부에 따라 낙엽 과수와 상록 과수로 나뉜다. 감귤류를 제외한 온대 과수는 대부분 낙엽수이고, 열대 과수는 상록수이다.

[현황]

구미시의 기후는 한반도 남부에 위치해 온난한 편이지만 낙동분지에 분포하여 한서의 차이가 심한 내륙성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12.5~13.0℃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900~950㎜ 정도로 비가 많은 편은 아니다. 특히 금오산은 상대 습도가 평균 62%로 건조한 편이며 해발 450m에서의 기온은 150m에서의 기온보다 2~3℃ 정도 낮아 고랭지 채소 농사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과수 상품으로는 금오산수박·금오산메론 등을 브랜드화하였고,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맞는 신지식 첨단농업을 접목시켜 농업의 국제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방울토마토를 수출하기도 하였다. 구미 지역의 과수 총생산량은 20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353.8㏊에 4,954M/T이다. 이는 전년과 대비하여 면적은 24.5㏊ 감소하였으나 생산량은 667M/T 증가하였다. 주요 과실은 사과와 감이며 각각 총 생산량 중 36.5%와 21.7%를 차지하고 있다.

구미의 과실 농업과 관련한 단체로는 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있는데 지방화 시대에 따른 구미에 적합한 농업기술 개발과 연구 사업을 전개하여 도시 근교 농업을 육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의 특화작목 및 식량작물·소득작목 기술 보급에 힘을 쏟고 있으며 농업 경영 유통 개선과 업무의 전산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