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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840
한자 環境運動
영어의미역 Environment Movement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춘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자연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제반 활동.

[개설]

우리나라의 환경운동은 1980년대에 비로소 시작되었다. 1980년대 환경운동은 민주화 운동의 일부였으며 그것은 환경운동의 특징이기도 하였다. 환경 문제가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정치적 민주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환경운동은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을 기점으로 하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 이처럼 환경운동의 역사를 두 시기로 구분하는 것은 민주화 운동에 따른 정치적 개방과 시민사회의 활성화가 환경운동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전자의 시기가 조직적 환경운동이 성장한 시기라면, 후자의 시기는 환경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다양화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구미 지역의 환경운동을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 사회라는 차원에서 조망하고자 한다.

[변천]

민주화 운동을 거치면서 권위주의 정권의 해체에 따른 정치적 개방은 환경운동에 영향을 주었다. 다양한 이데올로기를 가진 환경운동 조직이 활성화되면서 도시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자원 재활용, 쓰레기 분리 수거 및 줄이기, 소비자 보호운동 등의 새로운 환경운동이 대거 등장하였다. ‘전 국민이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새로운 시각에서 직접적인 저항보다는 생활 실천 운동 중심의 캠페인이나 여론 형성, 정책 건의 등 현실적 전략에 기반을 둔 적극적인 환경운동이 전개되었고, 이는 기존의 민주화 운동 세력과는 일정한 거리를 둔 활동이었다.

또한 환경운동의 주체는 화이트칼라 중심의 중간 계급이나 지식인·학생·종교인·주부 등의 주변층이 강조되었으며, 그 행동 수단도 강연회, 공청회, 시위 및 농성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화되었다. 이렇게 전국적인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다양화되었다고 해서 기존 지역 사회의 환경운동이 감소한 것은 아니었다. 지역 사회의 생태적·경제적 이익과 결합된 환경운동은 지방자치제의 복원으로 더욱 증폭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었다. 1988년 공해추방운동연합의 결성을 기점으로 대중적인 환경 단체가 다양하게 결성되었으며, 현재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이 대표적인 환경운동 단체로서 환경에 관한 각종 이슈를 활발하게 확산시키고 있다.

[현황]

1. 구미자연사랑연합

구미자연사랑연합은 1996년 10월 자연사랑 경북연합의 발족 이후 1997년 11월에 경상북도에서 두 번째로 발족된 환경 단체이다. 2007년 5월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구미자연사랑연합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회장 1인, 부회장 3인, 총무국장 외 4인의 국장, 총무부장 외 1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미자연사랑연합은 구미 지역의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주요 활동을 보면, 첫째 자연환경연수원과 공동으로 정예 지도자 확보를 위한 ‘자연 관찰 지도자 과정’을 운영하고, 둘째 현장 자연체험 과정으로 천연기념물 및 문화 유적지 답사, 어류 관찰, 화석 채집, 철새 탐조, 야간 천체 관찰, 산림박물관 견학 및 타 시·도의 자연학습원 견학 등을 실행하고, 셋째 아이들이 TV나 컴퓨터 대신 자연과 호흡하며 배울 수 있는 학교를 운영하고, 넷째 자연 속에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통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연사랑연합의 단합을 위한 취미반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 환경미술협회 구미시지부

2003년 11월에 환경미술협회 구미시지부는 ‘생활 속에서 환경 보전 실천 의식을 승화시키고, 체험 환경 축제를 통한 일반인의 성취감을 제고’시키고자 창립되었다. 초대 회장은 설재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 독도아리랑전 개최, 찾아가는 미술 교육 전시, 회원전 개최 등이 있으며, 구미시 형곡동 소재 화사랑을 거점으로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3. 환경실천연합회 경북본부

사단법인 환경실천연합회 경북본부는 ‘환경 사랑은 작은 실천입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환경 사랑 실천 및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환경 현실의 실태 파악과 환경 개선을 통하여 자연 생태계를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본부장 외 3인의 부회장, 2인의 자문위원, 7인의 상임이사, 8인의 운영이사, 사무국 3명, 홍보기획실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경산지회·포항지회·영천지회·안동지회·칠곡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첫째는 각 시·군 친환경 실천사업으로, 상수원 수질 모니터링, 철새 도래지 및 습지 관리, 녹화 청정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둘째는 토양 및 생활 환경오염 감시 사업으로, 산업 폐기물 불법 처리 감시, 생활 폐기물 불법 처리 감시, 오수 관리에 대한 계몽 및 위탁 교육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셋째는 생태환경 보호 및 복원 사업으로, 희귀 토종 동식물 보호 및 방사, 야생 동물 밀렵 감시, 기타 생태환경 파괴 및 녹지 남용 개발사업 감시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밖에 국내외 환경단체 및 사회단체와의 연대 활동을 벌이고 있다.

4. 그린훼밀리운동연합 경북구미지부

사단법인 그린훼밀리운동연합 경북구미지부는 본부를 구미시 황상동에 두고 ‘자연생태계의 중요성과 환경오염의 실태에 대한 올바른 청소년 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투철한 자연관과 자연보호 정신을 함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1997년에 설립되었다. 2000년 5월 경상북도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였고, 초대회장 허규선이다. 조직은 지부장 외에 부지부장, 사무국장, 환경관리부, 문화사업부, 봉사부, 조직관리부를 두고 있다.

그 주요 사업을 보면, 첫째는 환경 교육 사업으로, 전국 213개 학교에 녹색소년단이 결성되어 교사 및 학생들에게 환경 이론과 현장 체험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환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둘째는 캠페인 사업으로 시민들의 환경 마인드를 제고하고 있다. 셋째는 문화사업으로 문화 활동을 통하여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생태계의 소중함을 인식토록 하고 있다. 이외에 환경 감시, 연구 조사, 국제 연대, 출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참고문헌]
  • 구미자연사랑연합(www.naturelove.or.kr)
  • 환경실천연합회 경북본부(www.gbgreen.or.kr)
  • 그린훼밀리운동연합 경북구미지부(www.gfgum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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