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에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소속 지회.

[개설]

‘새마을’은 ‘새’와 ‘마을’ 두 가지 단어가 합해진 합성어로서 ‘새’는 새로움, 밝음 등 바람직한 변화를 의미한다. ‘마을’은 지역의 기본단위로서 우리들이 함께 모여 사는 생활공동체를 말하며 또 마을은 동네뿐만 아니라 직장이나 농촌과 도시를 포함하는 매우 넓은 생활공간, 즉 지역사회라고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새마을’은 생활공동체나 지역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새롭게 만든다는 뜻이다.

새마을운동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실천과 행동을 결정하는 기본 덕목인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은 새마을운동의 기본 정신이다. 새마을운동은 잘살기 위한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던 1970년대 우리 농촌은 너무나 가난하여 보릿고개를 넘기가 어려웠던 시기였다.

그 무렵 농촌의 인구도 전체 국민의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은 이 땅에서 찌든 가난을 몰아내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는 것이 큰 바람이던 차에 새마을운동이 태어나게 되었고 일차적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하여 경제위주의 잘살기 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경제가 성장되고 사회가 안정된 1990년대부터는 더불어 살아가는 운동으로 이념의 폭을 넓혔으며,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매우 풍부해졌다고 하지만 이웃 간에 서로 돕고 인정을 나누는 모습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다. 더불어 살기운동은 공동체 만들기 운동이라고도 달리 표현하며, 여기에는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이웃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사랑의 정신이 담겨 있다. 또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화합과 질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우리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희망의 의지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

1972년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설립될 당시에는 모든 국민이 잘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나,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하여 팽배한 물질만능주의와 지역 및 개인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새마을 운동의 기본정신인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되새겨 더불어 살아가는 운동으로 이념의 폭을 넓혀 지역사회에 새롭게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84년 3월 31일에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가 설립되었으며, 2005년에는 구미시 새마을회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7년 9월에는 구미시 송정동 492-4번지[백산로 211]로 사무국을 이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구미시 새마을회는 구미 지역 새마을운동의 계획 수립과 시행을 집행하고 있으며, 회원단체에 대한 업무 협조와 조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구미시 새마을회의 주요사업은 첫째, 문화 시민 의식 선진화 운동으로 질서·인정·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과 매장을 화장으로 바꾸는 장묘문화운동, 새마을 국민정신교육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둘째, 서로 돕는 복지공동체를 지향하여 실직가정·홀로 사는 노인·소년소녀가장·재해주민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복지시설 위문 및 봉사활동, 수해·한해 및 각종 대형사고 시 신속한 복구활동, 폭력예방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셋째, 지역 활력 찾기 운동으로 에너지절약·재활용품 모으기·숨은 자원 찾기·녹색 조명 아파트 만들기·소하천 살리기·재생 비누 보급·알뜰 마당 운영·국토대청결운동 등을 하고 있다.

넷째, 쾌적한 환경 조성 사업으로 특산물 및 향토 음식 개발·휴경농지 생산화·도시와 농촌 결연 및 농산물 직거래·농촌사랑 청소년 봉사대 운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섯째, 국제 통일협력 사업으로 외국인 새마을교육과 방문주선·한일 국제교류대회 개최·한국과 베트남 협력사업·한국과 러시아의 연해주 개발협력사업·북한 농촌 재건 운동 등을 하고 있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구미시 새마을회는 회장으로 박동진이 있으며, 사무국직원 9명과 이사회 임원 17명, 회원 2만 5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