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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 석불입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1947
한자 金湖里石佛立像
영어의미역 The Standing Buddha Statue in Geumho-ri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399-2[금호1길 39-3]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이희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불상
제작시기/일시 통일신라
재질 석재
높이 157㎝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 399-2[금호1길 39-3]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금호리에 있는 통일신라 때의 석불.

[개설]

해평면소재지 못 미쳐 3㎞쯤 가면 오른쪽으로 매봉산 금호리 옥인마을에 석불입상 1구가 있다. 현지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본래 이 주변에는 민가가 한 동도 없었고, 다만 이 석불을 봉안했던 초가만 있었으며, 각처에서 금호리 석불입상을 봉사(奉祀)하는 신도들이 많이 모였는데, 60여 년 전부터 민가가 건축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20호가 되었다. 이곳 불상에 관하여는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에 “해평면 금호동 전체 높이 5척인 석불 입상으로 코와 눈 부위가 약간 결손이 있는 것 외에는 완전하다(海平面 金湖洞 全高 五尺ノ石佛立像ニシテ鼻及眼部ニ小缺損アル外完全ナリ)”란 기록이 남아 있다.

[형태]

석불은 광배와 동일석으로서 화강암으로 조성되었는데, 광배는 두광과 신광을 겸비한 거신광이었다. 현재는 좌우 상부의 주연부(周緣部)가 파손되어 정부(頂部)가 주형(舟形)이었을 것으로만 짐작된다. 신광에는 운문이나 화염문의 조식 흔적만 있고 두광에는 원조(圓條)가 다량 남아 있다. 두정(頭頂)에는 큼직한 육계가 있었으나 현재는 상호 각부가 파괴되어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백호의 유무도 분간할 수 없으며 양미안(兩眉眼)과 비(鼻), 구(口) 등이 흔적만 남아 있다. 그러나 어깨 위까지 길게 드리워진 양쪽 귀와 목에 조각된 삼도(三道)가 원만한 상호의 윤곽과 잘 어울려 위엄 있게 보인다.

통견(通肩) 법의는 양쪽 팔에 걸쳐 유려하게 양옆으로 흘렀으며, 가슴에는 3조의 의대(衣帶)가 보인다. 수인은 좌수를 앞에 들어 중지와 약지를 구부려 내장하였고, 우수는 오른쪽 가슴 가까이 들어 내장하여 인지(人指) 무지(拇指)를 구부려 잡은 듯한데 마멸로 분명치 않으며 의습이 팔목까지 조각되어 있어서 마치 팔찌처럼 보인다.

[특징]

해평면 금호1리 옥인마을 김희상 집 담장 안에 북향하여 하부가 매몰된 채 서 있다. 현 위치와 방향은 원래의 형태로 추정되며, 이곳 마을의 형성이 근래의 일이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전설로 구전되는 것은 없으나, 마을에 옛 기와집과 청자편이 산재한 점으로 보아 이 일대가 절 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큼직한 육계와 당당한 양 어깨, 흉부 및 의문과 각부 조각 수법으로 보아 조성 연대는 9세기경으로 추정되며, 보호를 필요로 하는 주요 불교 조각품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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