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금강사에 있는 조선 말 승려 경허가 착용했던 가사.

[개설]

구미금강사금란가사는 경허(鏡虛, 1849~1912)선사가 해인사 장경불사(藏經佛事)의 증명으로 추대되던 1899년경에 제작되어 착용한 가사로서, 그 손제자인 금강사 창건주 철우선사에게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4년 12월 6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3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붉은 바탕의 견(絹)에 23조 금란가사이며 길이 115㎝, 폭 239㎝의 크기이다. 무늬는 앞면에는 용무늬와 길상무늬, 뒷면에는 학무늬와 길상무늬가 수로 장식되어 있고, 안쪽은 얇은 갑사로 되어 있으며 앞면은 호박으로 여미도록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구미금강사금란가사는 경허(鏡虛)-혜월(慧月)-철우(鐵牛)-정우(正愚)로 이어 전해져온 것으로 추정되는 23조 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