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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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器具 |
영어의미역 | Agricultural Implement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농사지을 때 사용하는 도구.
[개설]
농기구는 기술의 발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어 왔다. 처음에는 인력과 축력을 이용한 형태의 농기구가 많았으나 현대에 와서는 원동기를 이용하는 농기구로 전환되었다. 농기구는 쓰임새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같은 쓰임새의 농기구라 하더라도 지형 지세와 토양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며, 경작물의 내용과 농작업의 내용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현황]
구미는 우리나라의 중남부 지역에 위치하며, 지형 지세로 보아 낙동강 유역의 평야지대와 금오산과 천생산, 비봉산 등을 중심으로 하는 중산간 지대가 겹친다. 그래서 답작물과 전작물을 고루 재배하는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의 농업 경영 방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최근에는 벼농사와 함께 참외와 수박, 오이, 양파, 화훼 등 특수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기구도 재래식 농기구에서 원동기를 이용하는 트랙터와 경운기, 원동기형 탈곡기, 분무기 등 현대식 농기구로 변화하였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재래식 농기구로는 가는 연장인 괭이·쇠스랑·쟁기, 매는 연장인 호미, 거두는 연장인 낫, 터는 연장인 도리깨, 고르는 연장인 키, 가루 내는 연장인 맷돌, 운반 연장인 리어카·광주리·대바구니, 축산 연장인 작두, 그밖에 말이나 되, 함지박 등이다. 이들 농기구도 농작업에 반드시 필요한 주도형 농기구는 아니고 허드렛일을 마무리할 때 부수적으로 사용될 뿐이다. 그나마도 특수 작물과 벼농사를 많이 하는 평야 지대에서는 사용 빈도가 떨어져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