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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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Burning Light at the Well |
이칭/별칭 | 우물 밝히기,불 밝히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1월 14일 밤 우물에 불을 밝혀 나쁜 액을 막는 풍습.
[개설]
우물에 불 켜놓기는 정월 열나흗날 밤, 집안의 우물가에 불을 밝히고 액을 막아 샘에서 물이 많이 나기를 기원하는 풍습이다. 이렇게 하면 샘물이 많이 솟아난다고 하는데, 이를 ‘우물 밝히기’·‘불 밝히기’라고도 부른다.
[절차]
옥성면 농소2리에서는 종지에 참기름으로 심지 불을 켜서 바가지에 담아 샘에 띄워 놓는다. 한 해 동안 집안에 있는 우물물이 잘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을 밝혀두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 곳곳에도 종짓불을 밝혀 두는데, 정월 열나흗날 밤에 그렇게 하면 ‘일 년이 맑다’는 속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