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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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strology on the 16th day of the 2nd Lunar Month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김재호 |
[정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음력 2월 6일에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풍속.
[개설]
좀생이별은 음력 2월 6일 저녁에 뜨는 별을 일컫는다. 좀생이별 보기는 이날 저녁 서쪽 하늘에 모여 있는 작은 별들을 쳐다보고 한해의 풍흉을 점치는 풍속이다. 좀생이별 보기는 농사점(農事占)의 하나로 달의 옆을 따라가는 작은 별들인 좀생이의 모양과 달의 거리를 통해 풍흉을 판단한다.
[절차]
지산동에서는 좀생이별이 달 가까이 가 있으면 시절이 안 좋고, 좀생이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시절이 좋다고 한다. 좀생이는 사람에, 달은 밥 바가지에 비유된다. 좀생이와 달이 가까워진 것은 사람이 배가 고프기 때문에 빨리 밥을 먹으러 좇아가는 모습이라 시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본다.
옥성면 농소2리에서는 밤에 이 별을 보고 그해의 점을 치기도 한다. 만약 좀생이가 달을 괜찮게 잘 따라가면 그 해 비가 적당히 온다고 한다.